창립 1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앞두고 있는 베델믿음교회(담임 서성봉 목사)가 지난 5일(금)부터 7일(주일)까지 현 미국 육군 군목인 테일러 김(김태일) 목사를 초청, 부흥회를 개최했다.

‘감사의 예배자’를 주제로 진행된 부흥회는 강사 테일러 김 목사의 생생한 간증과 말씀이 어우러져 풍성한 은혜를 쏟아냈다.

5일 저녁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사60:1~3)’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 목사는 “우리가 살아가며 문제에 부딪칠 때마다 할렐루야를 선포하라. 그러면 우리의 인생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인생이 되며 간증거리가 넘쳐날 것이다. 삶이 변화되고 싶은가. 매일 아침,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며 환하게 웃으며 외치라. ‘할렐루야 하나님께서 오늘 나에게 평생 살아보지 못했던 하루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사는 하루는 우리 힘으로 사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셨고 은혜를 주셨기에 사는 것이다. 할렐루야 선포 속에 하루하루가 변화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목사는 “군인을 어디로 보낼 때는 반드시 목적이 있다. 한번은 헬기에서 특수부대원들을 만난 적이 있다. 그들은 18~23세 젊은 청년들이지만 다시 살아 돌아올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국가의 부르심을 갖고 결의에 찬 눈빛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을 군인 되게 한 것은 사명이다. 우리 또한 마찬가지이다. 지금 여러분이 애틀랜타에 있는 이유는 하나님이 뜻을 가지고 보내셨기 때문이다. 선교사만 사명을 받아 가는 것이 아니다. 그 비밀의 경륜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라크 파병 당시 경험했던 은혜를 풀어낸 김 목사는 “부대 밖으로 나가는 병사들은 언제 죽을지 모른다. 순찰을 나가는 병사 한 명에게 널 위해 기도해 줄 수 있겠느냐 물었더니 소대원 전체가 무릎을 꿇었다. 그만큼 그들에겐 절실함이 있다. 순찰 가는 장갑차를 위해 기도한 적이 있는데 그 차가 로켓 공격에서 살아 돌아왔다. 그 소문이 퍼져 순찰 가는 차마다 나에게 기도를 받고 갔다. 이들과 동행한 적이 있는데 우연히 무전을 듣게 됐다. 이 차에 하나님의 사람이 타고 있다는 무전이었다. 그들은 나를 목사가 아닌 하나님의 사람으로 보고 있던 것이다. 세상은 우릴 교회 집사, 장로가 아닌 하나님의 사람으로 보고 있다. 우린 하나님의 사람이기에 일어날 수 있다. ‘네 영혼아 일어나 빛을 발하라’ 믿음으로 선포하고 빛을 발하는 성도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모든 부흥회 일정을 마친 베델믿음교회는 오는 21일(주일) 오후 5시 창립 1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린다. 교회주소는 5646 Georgia 20 Buford GA 30518이며 문의는 678-334-111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