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가을을 만끽하며 아시안들의 단결된 힘을 보여줄 ‘제 8회 티 워크(TEA Walk)’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미 대선을 앞둔 만큼, 행사를 주최하는 CPACS(총무 김채원)에서는 올 해 주제를 ‘Rock The South’로 정하고 남부에서 점차 다양해지고 많아지는 아시안들에게 투표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고 투표 참여를 격려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행사를 통해 아시안 어메리칸들의 성장과 문화적 다양성을 기념하고,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아시안들의 힘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CPACS 관계자는 “티 워크는 남부에서는 가장 큰 걷기 행사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아왔다. 지난 해에는 1500명이 넘는 참가자들이 15개의 다른 주에서 참여했으며, 가장 멀리는 캘리포니아에서 날아온 이들도 있었다. 지역적으로는 약 20개의 다른 인종 아시안 어메리칸 커뮤니티와 협회, 종교 단체, 지역 대학들과 언론사들이 참여해 점차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고 소개했다.

‘티 워크’는 CPACS 건물 앞인 3510 Shallowford Road NE Atlanta GA 30341에서 10월 13일(토) 오전 9시에 시작해 오후 1시에 끝나며, 뷰포드 하이웨이를 2마일 가량 왕복한다. 등록은 9시부터 시작되며, 다양한 볼거리와 행사, 음식 부스 등이 준비돼 가족 단위로 의미 있는 가을 나들이를 계획하는 이들에게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www.icpacs.org/teawalk를 통해 더 자세한 정보를 얻고 사전 등록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