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애틀랜타지역한인교회협의회 산하 애틀랜타성경대학(학장 김상민 목사)이 흥미롭고 신선한 주제를 가진 공개강좌와 이사 및 교수, 동문들을 하나로 묶는 후원의 밤, 분교 개설, 교회와의 협력관계 모색 등을 추진사업으로 세워 새롭게 출발한다.

26일(수) 오전 11시 실로암한인교회(담임 신윤일 목사)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학장 김상민 목사는 “성경대학은 신학대와는 다르다. 성경대학은 평신도 지도자를 양성해 개 교회를 섬길 수 있도록 돕는 징검다리 기관이다. 그 본래의 목적을 다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성경대학 먼저 가을학기 개강 예배 및 후원의 밤을 10월 7일(주일) 오후 5시 실로암한인교회에서 개최한다. 성경대학은 이어 10월 9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 ‘종말과 은사에 대한 성경적 이해’(조영팔 목사), ‘설교, 어떻게 들을 것인가?’(권석균 목사)를 주제로 공개강좌를 진행하며 11월 8일부터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에 ‘창세기에 나타난 족장의 의미’(홍연표 목사), ‘복음이란 무엇인가?’(신윤일 목사)를 주제로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성경대학은 또 특강과 청지기 훈련, 마리에타 지역과 남부 지역으로의 분교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성경대학은 이 밖에도 졸업생들이 개 교회의 재직 선출 시 어느 정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며 신학대학과의 학점 인정 방안도 연구한다.

이에 대해 자리를 함께한 백성봉 학감은 “애틀랜타는 평신도의 성경에 대한 갈급함이 크다. 성경대학이 과거에는 ‘교회사’나 ‘조직신학’ 등을 다뤘는데 이번 공개강좌부터는 좀 더 흥미로운 주제들을 다룬다. 목회자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설교를 해야 하나’라는 강의는 많지만 평신도를 대상으로 ‘설교를 어떻게 들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의하는 곳은 아마 없을 것이다. 성경대학은 평신도를 대상으로 하기에 이 같은 주제들을 특화시켜 재미와 내용 두 가지를 다 잡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사장 신윤일 목사는 “다가오는 행사들이 내실을 가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목회자들에게는 교회 안에서 쉽게 할 수 없는 말들이 있다. 공개강좌에서 교수들은 교회의 강의와는 차별화된 엑기스들을 풀어낼 것이다”라며 한인들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김상민 신임 학장과 함께 새롭게 시작된 성경대학은 학감 백성봉 목사, 총무처장 김성범 목사, 기획처장 정윤영 목사, 학생처장 유근준 목사, 감사 오금옥 교수, 이사장 신윤일 목사, 교회협의회 소속 담임목사와 평신도 이사진을 갖추고 있다.

교수진으로는 홍연표, 송상철, 황일하, 신윤일, 김정호, 서삼정, 정인수, 김영준, 김영환, 권석균, 김상민, 남궁전, 백성봉, 류근준, 정윤영, 장석민, 오금옥 교수가 외부강사로는 조영팔, 신현국, 허연행, 지수예 교수가, 명예교수로는 최낙신, 김근태, 문인기, 김대기 교수가 활동하고 있다.

문의) 404-202-5283(학장 김상민 목사), 678-549-1256(학감 백성봉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