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성가대원들의 찬양대축제 제17회 성가합창제가 지난 16일 오후 5시 30분 쟌스크릭한인교회(담임 이승훈 목사)에서 개최됐다.

크리스찬타임스(발행인 이윤태 장로)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섬기는교회(담임 안선홍 목사), 실로안한인교회(담임 신윤일 목사),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담임 정인수 목사), 어번한인감리교회(담임 강윤구 목사), 예수소망교회(담임 박대웅 목사), 쟌스크릭한인교회, 제일장로교회(담임 서삼정 목사), 주님의교회(정윤영, 김성진 목사 공동목회) 등 8개 교회가 참여했으며 애틀랜타기독남성합창단과 애틀랜타챔버싱어즈가 특별 출연했다.

성가합창제는 각 참석 교회를 소개하고 성가대가 준비한 곡들을 선보이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마지막 무대로, 참석한 모든 성가대가 ‘십자가 군병들아’, ‘주 예수 이름 높이어’를 함께 찬양하는 것으로 마무리 됐다.

인사말을 전한 이윤태 장로는 “매회 성가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찬양을 기뻐 받으실 하나님을 마음으로 그려보게 된다. 목소리뿐 아니라 우리의 삶이 뒷받침하는 찬양이 되길 원하며 찬양속에 십자가에 달려 우릴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은혜가 넘쳐 우리의 삶의 가치관이 변화되긴 성가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사장 정인수 목사는 “황량한 이민 사회에 노래가 있고 찬양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른다. 성가합창제가 교회들을 한 마음으로 묶고 화합하는 은혜의 대잔치라 믿는다. 그치지 않는 불경기를 통과하면서도 우리에게 찬양이 남아 있으면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다. 다시 승리를 향해 전진할 수 있다. 경쟁심이나 비교의식을 벗어버리고 찬양의 본질, 하나님만이 영광 받는 그 은총의 자리로 나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