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충남 서산의 피자가게 아르바이트생이 성폭행당한 뒤 자살한 사건에 이어 인천에서 친구 딸인 10대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한 업주가 경찰에 적발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친구 딸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A(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40분께 자신이 운영하는 인천의 한 농장에서 아르바이트생 B(18·여)양을 껴안고 가슴 등을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를 묻는 B양에게 "화장실이 없으니 농장 안에서 해결하라"고 답한 뒤 B양이 수돗가에서 소변을 보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