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는 패스트푸드 칙필레의 회장인 댄 캐씨는 최근 용기있는 발언을 토해 냈다. 그것은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동성애가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 올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기 때문이다. 댄 캐씨는 동성애를 마치 인간이 하나님을 향해 주먹을 쥐고 흔드는 모습으로 표현했다. 동성애 결혼이란 하나님의 질서를 파괴 시키는 무서운 일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칙 필레는 주일에는 문을 닫는 기독교 기업이다. 그리고 모든 직원들에게 예배를 드리며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중요시 하는 가족 문화를 강조해 왔다. 이러한 기업 문화와 기독교의 가치 철학을 확산시켜온 기업인으로 대단히 용기 있는 발언을 한 것이다.

댄 캐씨 회장의 발언들로 인해 동성애 옹호자들, 지지 그룹, 할리우드 배우들은 비난의 화살을 쏟아대고 있다. 할리우드에 새롭게 문을 연 칙필레 식당에서는 시위도 벌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렇지만 한 기독교 기업인의 용기 있는 발언에 박수를 보내지 않을 수 없다. 미국과 같은 다양성과 동성애의 갈등이 첨예한 나라에서 그것도 인기 있는 패스트 푸드 체인 회장이 그런 소신 발언을 했다는 것은 보통 용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더구나 매상고가 생명인 패스트 푸드의 기업인이 그러한 발언을 했다는 것은 놀랍기만 하다.

이러한 칙필레 회장의 발언을 허커비 전 주지사와 샌토럼 상원회원들이 다음달 1일을 칙필레의 감사의 날로 정하고 칙필레 매장에서 기독교인들이 모여 기독교적 가치관을 지지하는 운동을 표명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매스컴들은 댄 캐씨 회장의 발언으로 미국 소비자들이 이 식당을 이용하는데 영향을 미칠 것인가? 라는 여론 조사에서 대체적으로 댄 캐씨의 입장을 지지 하는 편으로 정리되고 있다. 57% 이상이 그 발언과 상관없이 계속 그 식당을 갈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오늘날 낙태, 동성애, 진화론 등의 주제들은 갈등과 반목이 심한 이슈이다. 나아가 그런 발언을 보수적으로 할 경우 시대에 뒤떨어진 왕따를 당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대체적으로 신학적으로 자유주의적 경향을 취하는 신학자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인간의 인권을 들먹으며 세속적인 기준을 제시한다. 복음주의자들을 배타적인 신학을 가진 사람들로 정죄한다. 재미없고, 고집 불통으로 취급한다. 인간들의 삶에 흥을 깨는 외계인 정도로 취급한다. 대학 캠퍼스에는 동성애가 낭만으로 취급되고 아름다움으로 강요된다. 숱한 교수들이 사실 동성애주의자들이다. 그들로부터 교육을 받고 있는 대학생들이 그러한 세속주의에 어떠한 영향을 받을 것인가? 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오늘날 교회들이 회복되어야 할 부분들은 성경적 진리를 바르게 선포하고 가르치는 것이다. 그리고 진정 그 말씀대로 사는 것이다. 이 세상이 이렇게 가정들이 무너지고 해체되는 것들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가정의 진리가 왜곡되고 부인되기 때문이다. 포스트 모던한 세상의 풍조에 따라 살아 갈 때 인류의 미래는 불보듯 뻔하다.

댄 캐씨와 같은 용기 있는 기독교인들이 부재하기 때문에 기독교는 점점 타협하고 그 마지노 선이 무너지고 있다. 최근에 남부 앨라배마주 모빌에 소재한 놀우드 교회 애런 프러 목사는 동성 결혼이 결국 제 2의 노아 대홍수를 불러 인류의 멸망으로 이어질 것으로 주장하기도 한다.

미국의 대선이 가까이 오면서 그동안 수면 하에 있었던 갈등의 문제들이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정치인들이 그러한 이슈들을 표심을 모이는 데 교묘하게 활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리를 포풀리즘으로 변질시켜 나간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리들의 자녀들이 오염된 세상 가치관으로 인해 훗날 죄악된 길을 걸어간다면 그것처럼 안타까운 일이 없을 것이다.

모든 기독교인들이 일어나 이러한 진리의 왜곡됨에 대해 과감히 저항하고 또 투표로서 응징해야 할 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