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휫튼대학 내에서 한인 디아스포라 청년들의 선교 축제인 ‘GKYM’ 대회(회장 김혜택 목사)가 1천여명의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고 있다.

2008년 시작돼 매년 수많은 청년 헌신자들을 배출해 온 GKYM 대회는 올해 처음으로 1세들의 선교 축제 ‘한인세계선교대회(사무총장 고석희 목사, KWMC)’와 동시에 열리고 있다.

23일(월)부터 27일(금)까지 열리는 이번 GKYM에 거는 기대에 대해 김혜택 목사(GKYM 회장)는 “한인 청년들이 전세계 3,300 미전도종족을 품을 수 있다”며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선교사는 20살 때 하나님께 삶을 드리기로 헌신하고, 한국에 복음을 전파하는 데 큰 공헌을 했다”고 청년 선교 동원의 중요성을 밝혔다. 이번 집회의 주제도 ‘미전도종족, UUPG(Unreached Unengaged People Group)를 아셨나요?’로 정했다. 이는 KWMC의 ‘격동하는 지구촌, 긴박한 땅 끝 선교’라는 주제와도 일맥 상통한다.

GKYM과 KWMC는 계속 따로 일정을 이어가다가 마지막 날인 27일(금) 파송예배를 합동으로 드리며 만나게 된다.

GKYM 대회 첫째날(주제: 감사와 기쁨)에는 정 여호수아 목사(커버넌트펠로우십교회), 존 파이퍼 목사(베들레헴침례교회), 원더걸스 선예의 아이티 선교 간증이 있었으며, 둘째날(주제: 예수 그리스도)에는 더그 버드살 목사(로잔운동 총재), 장도원 장로(Forever 21 사장), 이승종 목사(예수마을교회), 강 여호수아 목사(레이크뷰교회), 론 앨리슨 목사(빌리그래함센터 소장)의 강연이 이어졌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관심사별로 나눠 선택 강연이 펼쳐진다.

셋째날(주제: 현실과 비전)에는 김용예 선교사(월드모바일미션 회장), 토드 존슨 교수(고든컨웰신학교), 한정국 목사(한국세계선교협의회 사무총장), 김승로 목사(한마음침례교회), 이희돈 장로(월드트레이드센터 수석 부총재), 로렌 커닝햄 목사(YWAM 대표), 김혜택 목사가 강사로 선다.

넷째날(주제: 부르심과 결단)은 김하중 장로(하나님의 대사 저자, 주중 대사 역임), 게리 넬슨 박사(틴데일신학대학교 총장), 안찬호 목사(케냐 선교사), 박형은 목사(동양선교교회), 안강희 선교사(필리핀 선교사), 마크 앤더슨 목사(Call2All 총재), 임현수 목사(토론토큰빛교회)가 선다.

마지막 예배(주제:영광과 댓가)는 KWMC와 합동으로 헌신한 청년들의 파송예배이자 선교사들의 재파송 예배로 드려질 예정이다.

GKYM 대회에는 유명 미국 크리스천 그룹인 스타필드를 초청, 찬양 콘서트를 갖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