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그들은 누구이며 왜 노숙자가 되었는가’ 노숙자에 대한 실상을 알고 체험케 함으로 청소년들에게 귀한 추억과 은혜를 선사한 <노숙체험 단기선교>가 막을 내렸다.

<노숙체험 단기선교>는 애틀랜타 다운타운에서 노숙자들을 섬기며 재활훈련을 돕고 있는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와 워싱턴D.C.에 위치한 평화나눔공동체(대표 최상진 목사)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매년 1백여 개 교회가 동참하고 있으며 애틀랜타에서는 청소년 28명이 참석했다.

이번 단기선교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노숙자 체험과 이어진 노숙자 섬김 뒤에는 참석자들의 간증이 뒤따랐다. 또 마지막 날에는 국회의사당과 워싱턴D.C. 둘러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돼 청소년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이에 대해 김규호 학생은 “어머니의 권유로 큰 의미를 갖지 않고 참석했는데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체험했다. 나의 장래를 위해 의미 있는 좋은 경험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으며 죤 리 학생은 “너무 재미있고 좋았다.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훈련에 함께한 참석자들은 105시간의 사회봉사활동참여증(UN 제공)을 받았으며 두번째로 이번 행사에 참석한 현지연, 이중몽 학생에게는 대통령봉사상 은상이 수여됐다.

한편, 청소년들을 이끈 송요셉 목사는 “디딤돌선교회에서는 매년 겨울과 여름에 노숙체험 단기선교를 계속해 청소년들에게 비젼과 꿈을 심어주고 이웃을 섬기는 삶을 살도록 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