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홍재철 목사, 이하 한기총)가 19일 오후 2시 제23-07차 긴급임원회를 갖고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임원회는 총 81명 중 22명 참석, 26명 위임으로 개회됐다.

참석 임원들은 최명우 총무의 경과 및 사업보고를 받은 뒤, 주요 안건들을 토의했다.

먼저 ‘교회 승계의 건’은 위원회를 구성하여 신학적 검토를 발표하는 등의 내용을 대표회장에게 일임하기로 가결했다.

‘6.25 국민대회의 건’은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준비 상황에 대해 설명한 뒤, “특정 교회만이 아닌 모든 회원교단·단체에서 적극 동참하여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하자”며 참여를 독려했다.

‘한국 교계 지도자 음해의 건’에 대해서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는 “한국교회 지도자를 보호하는 것이 한기총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강력한 대처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임원들은 대책위원회 구성에 대한 전권을 대표회장에게 일임하기로 가결했다.

기타안건으로 논의된 종교자유정책연구원(이하 종자연)과 관련해서도 특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결의했으며, 대통령 면담 신청 등의 대정부 대응방침은 특별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을 주문했다.

이후 최명우 총무의 광고와 직전 대표회장 길자연 목사의 축도로 회의가 마무리됐다.

한편 회의에 앞서 열린 예배에서는 대표회장 홍재철 목사가 디모데전서 6장 11절을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