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사회에 상처받고 소외된 여성들을 돌보는 무지개의 집(이사장 방은숙, 사무총장 김은경)이 설립 19주년을 맞아 기념 감사예배를 14일 저녁 퀸즈중앙장로교회(담임 안창의 목사)에서 드렸다.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된 무지개의집은 지난 19년간 기독교인들을 비롯한 일반 여성들을 돌보는 사역을 펼쳐왔으며 목회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감사예배를 드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예배에는 20여 명의 뉴욕지역 목회자들이 참석해 격려했으며 무지개의집 관계자들과 뉴욕지역 성도들이 참석했다.
예배는 김은주 목사의 사회로 찬양인도 이종길 간사, 대표기도 조원태 목사, 성경봉독 임선순 목사, 특송 무지개의집 이사 및 스태프 설교 김종훈 목사, 헌금기도 김일국 목사, 축도 안창의 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 만찬 순서에서는 염종원 공동행사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한데 이어 최예식 뉴욕목사회 부회장, 김금옥 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장, 김수태 목사의 권면이 이어졌다. 또 안창의 목사에게 나눔상, 노성천 씨, 이정현 씨에게 봉사상을 시상했다.
김은경 사무총장은 무지개의 집 19주년과 관련, "아무도 돌보지 않아 힘겹고 외롭고 지치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제법 식씩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너무도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이 모든 것이 늘 도와주시고 기도해주시는 교회와 목회자들의 사랑이 없이는 이루어 질 수 없는 일"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목회자들의 축사와 권면도 이어졌다. 최예식 뉴욕목사회 부회장은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고 했다. 사랑으로 어려운 자를 돌보고 대접하며 사역을 감당해 온 무지개의 집 여러 임원과 돕는 손길에 감사하며 축하를 드린다"며 "무지개의 집 창립 19주년을 맞은 모든 임원과 회원들이 서로서로 참되게 사랑하고 겸손히 사랑하고 힘있게 오래 사랑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금옥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장은 "무지개의 집을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 어떤 일을 해왔는지 봐왔다. 많은 여성들이 아이들과 함께 또는 혼자서 이 곳에 와서 약해지고 피폐해진 몸과 마음, 영혼이 위로와 안정을 받고 무지개의 집 자원봉사자와 의사, 상담가, 사회사업가들과 같은 전문가들의 상담 등의 실질적인 도움을 받으며 다시 세상에 나가 살아가는 용기와 힘을 얻게 했다"고 지난 19년간의 사역을 돌아봤다.
이어 김금옥 목사는 "무지개의 집은 앞으로도 무지개 집에 오는 여러 한인여성들을 안정시키고 삶을 되찾게 할 수 있도록 우리가 계속 도와야 할 것"이라며 "성경에 무지개는 약속과 희망을 말한다. 이곳에 잠깐 머물더라도 앞으로의 희망을 발견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귀한 장소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수태 목사는 어린양교회의 여성사역 경험을 바탕으로 무지개의 집의 사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방법들을 권면했다. 김수태 목사는 "여기를 찾는 많은 사람들은 한국사람들의 사랑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버림받음으로 인한 사랑의 결핍이 그 안에 있음을 알고 많은 사랑해주기 바란다"며 "또 그 분들에게는 과거에 그것이 자기 자신의 열등감이나 두려움에 빠져 있는 그 분들이 쓴 뿌리를 이길 수 있는 영적인 능력이 필요하다. 사물을 바라볼 때 그 자체보다 과거와 오버랩 된다고 한다. 어떻게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서 열등감에서 나올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수태 목사는 "그 분들은 반드시 일을 해야 한다. 무엇인가 일을 할 때 지혜가 나오고 소망이 생기게 된다"고 덧붙였다.
뉴욕교협 부회장 김종훈 목사는 이날 '이런 자들을 알아주라'(고전 16:15-18)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무지개의 집이 펼치고 있는 사역의 성경적인 의미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서 강조했다.
이날 예배 이후에는 참석자들은 만찬을 함께 하며 2부 순서를 진행했다. 2부 순서에서는 김은경 사무총장의 연간보고에 이어 시상식과 함께 장은경 사모와 무지개의 집 인턴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상품권 추천시간도 이어졌다. 이날 만찬과 상품권은 모두 무지개의 집 사역을 후원하는 한인들과 교회들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다음은 김종훈 목사 설교 주요 내용.
'이런 자들을 알아주라'(고전 16:15-18)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 사람은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두 번째는 무슨 목적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이다. 세 번째는 의미있는 일을 위해서 자기 삶을 희생하는 사람이다.
오늘 본문에 보면 성도를 섬기기로 작정한 집이라고 나온다. 아가야는 그리스 남부지방이다. 특별히 고린도를 중심으로 한 지방을 아가야주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도바울은 아테네에서 전도를 했는데 큰 성공은 거두지 못하고 고린도로 내려왔는데 거기서 복음을 받아들이는 첫 열매가 되었으니 얼마나 기쁘겠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작정을 하게 됐다. 나도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섬김의 삶을 살리라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부족한 것이 많이 있다. 물질적으로 신체적으로 부족한 것이 많은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런데 이 세상 사람들은 부족한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무시하거나 멸시할 때 부족한 사람들은 더 큰 상처를 입게 된다.
본문에 나오는 인물들은 이 부족한 것을 외면하는 사람이 아니라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사람들이었다. 사도 바울이 이런 사람들을 봤을 때 얼마나 마음이 시원한지 칭찬을 해줬다.
오늘 우리는 점점 심각해지는 경제문제, 자녀들의 탈선 문제, 가정붕괴 문제, 자살 문제 속에 살고 있다. 답답한 일이 계속 심해지고 있다. 이런 세상에서 시원한 냉수와 같은 사람 산소와 같이 우리 숨을 터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이런 사람들이 있다면 이 세상은 살기 좋은 천국과 같이 변하게 될 것이다.
제가 어릴 때 들은 이야기인데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는 것이 있다. 어떤 사람이 천국과 지옥을 다녀왔는데 놀라운 것은 지옥에도 넓은 큰 상에 좋은 음식이 펼쳐져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사람들의 얼굴은 날카로워져 있었다. 팔이 다 굳어져 있어서 숟가락을 잡아도 자기 입으로 가져다 오지 못하고 서로 엉키고 실키어서 음식을 먹지 못했다. 그런데 천국에 갔더니 거기도 마찬가지 상황이었지만 서로 서로 먹여주니 얼굴이 토실토실 방실방실 피어나는 꽃과 같았다는 것이다.
남을 짓밟고 서로 싸우고 내가 성공하기 위해서 남을 희생시키는 이 세상에서 섬기는 사람들을 통해 이 세상이 변화될 줄을 믿는다. 부족한 것이 많은 세상에서 부족함을 서로 보충하고 살아간다면 이 세상은 좀 더 나은 세상이 될 것이다. 의미있는 삶을 위해 살아갈 때 이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다.
갈 곳 없는 여성들을 위해 돌봐주고 섬겨오고 보충해 온 무지개의집 사역이 19주년을 맞았다. 비 온 이후에 무지개를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무지개의 집을 통해서 우리 사회는 더욱 밝아지고 따뜻해졌다. 섬기는 분들과 후원자들과 후원교회들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는 19주년 감사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
오늘 성경은 이런 사람들을 알아주라고 하고 있다. 이런 사람을 격려해주라는 말일 것이다. 때로는 피곤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런 피곤도 알아주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가 힘을 다해서 섬겨도 인간이기에 부족함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부족함까지도 이해하고 감사와 격려를 아끼지 말라는 뜻일 것이다. 이런 사람을 알아주라는 말씀은 하나님도 이런 사람들을 알아준다는 말씀일 것이다. 이 세상을 천국과 같이 변화시키는 귀한 무지개의 집 사역이 될 것을 믿는다.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된 무지개의집은 지난 19년간 기독교인들을 비롯한 일반 여성들을 돌보는 사역을 펼쳐왔으며 목회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감사예배를 드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예배에는 20여 명의 뉴욕지역 목회자들이 참석해 격려했으며 무지개의집 관계자들과 뉴욕지역 성도들이 참석했다.
예배는 김은주 목사의 사회로 찬양인도 이종길 간사, 대표기도 조원태 목사, 성경봉독 임선순 목사, 특송 무지개의집 이사 및 스태프 설교 김종훈 목사, 헌금기도 김일국 목사, 축도 안창의 목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2부 만찬 순서에서는 염종원 공동행사위원장이 인사말을 전한데 이어 최예식 뉴욕목사회 부회장, 김금옥 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장, 김수태 목사의 권면이 이어졌다. 또 안창의 목사에게 나눔상, 노성천 씨, 이정현 씨에게 봉사상을 시상했다.
김은경 사무총장은 무지개의 집 19주년과 관련, "아무도 돌보지 않아 힘겹고 외롭고 지치던 시절도 있었지만 이제는 제법 식씩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어 너무도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이 모든 것이 늘 도와주시고 기도해주시는 교회와 목회자들의 사랑이 없이는 이루어 질 수 없는 일"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목회자들의 축사와 권면도 이어졌다. 최예식 뉴욕목사회 부회장은 "사랑은 허다한 죄를 덮는다고 했다. 사랑으로 어려운 자를 돌보고 대접하며 사역을 감당해 온 무지개의 집 여러 임원과 돕는 손길에 감사하며 축하를 드린다"며 "무지개의 집 창립 19주년을 맞은 모든 임원과 회원들이 서로서로 참되게 사랑하고 겸손히 사랑하고 힘있게 오래 사랑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금옥 미주한인여성목회자협의회장은 "무지개의 집을 아주 오래 전부터 알고 어떤 일을 해왔는지 봐왔다. 많은 여성들이 아이들과 함께 또는 혼자서 이 곳에 와서 약해지고 피폐해진 몸과 마음, 영혼이 위로와 안정을 받고 무지개의 집 자원봉사자와 의사, 상담가, 사회사업가들과 같은 전문가들의 상담 등의 실질적인 도움을 받으며 다시 세상에 나가 살아가는 용기와 힘을 얻게 했다"고 지난 19년간의 사역을 돌아봤다.
이어 김금옥 목사는 "무지개의 집은 앞으로도 무지개 집에 오는 여러 한인여성들을 안정시키고 삶을 되찾게 할 수 있도록 우리가 계속 도와야 할 것"이라며 "성경에 무지개는 약속과 희망을 말한다. 이곳에 잠깐 머물더라도 앞으로의 희망을 발견하고 힘을 얻을 수 있는 귀한 장소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수태 목사는 어린양교회의 여성사역 경험을 바탕으로 무지개의 집의 사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방법들을 권면했다. 김수태 목사는 "여기를 찾는 많은 사람들은 한국사람들의 사랑이 필요하다. 한국에서 버림받음으로 인한 사랑의 결핍이 그 안에 있음을 알고 많은 사랑해주기 바란다"며 "또 그 분들에게는 과거에 그것이 자기 자신의 열등감이나 두려움에 빠져 있는 그 분들이 쓴 뿌리를 이길 수 있는 영적인 능력이 필요하다. 사물을 바라볼 때 그 자체보다 과거와 오버랩 된다고 한다. 어떻게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서 열등감에서 나올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수태 목사는 "그 분들은 반드시 일을 해야 한다. 무엇인가 일을 할 때 지혜가 나오고 소망이 생기게 된다"고 덧붙였다.
뉴욕교협 부회장 김종훈 목사는 이날 '이런 자들을 알아주라'(고전 16:15-18)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무지개의 집이 펼치고 있는 사역의 성경적인 의미와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서 강조했다.
이날 예배 이후에는 참석자들은 만찬을 함께 하며 2부 순서를 진행했다. 2부 순서에서는 김은경 사무총장의 연간보고에 이어 시상식과 함께 장은경 사모와 무지개의 집 인턴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으며 상품권 추천시간도 이어졌다. 이날 만찬과 상품권은 모두 무지개의 집 사역을 후원하는 한인들과 교회들의 지원으로 마련됐다. 다음은 김종훈 목사 설교 주요 내용.
'이런 자들을 알아주라'(고전 16:15-18)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을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는데 첫 번째 사람은 그냥 흘러가는대로 살아가는 사람이다. 두 번째는 무슨 목적을 가지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이다. 세 번째는 의미있는 일을 위해서 자기 삶을 희생하는 사람이다.
오늘 본문에 보면 성도를 섬기기로 작정한 집이라고 나온다. 아가야는 그리스 남부지방이다. 특별히 고린도를 중심으로 한 지방을 아가야주라고 부르기도 한다. 사도바울은 아테네에서 전도를 했는데 큰 성공은 거두지 못하고 고린도로 내려왔는데 거기서 복음을 받아들이는 첫 열매가 되었으니 얼마나 기쁘겠는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서 작정을 하게 됐다. 나도 예수 그리스도와 같이 섬김의 삶을 살리라는 것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부족한 것이 많이 있다. 물질적으로 신체적으로 부족한 것이 많은 세상에 살고 있다. 그런데 이 세상 사람들은 부족한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무시하거나 멸시할 때 부족한 사람들은 더 큰 상처를 입게 된다.
본문에 나오는 인물들은 이 부족한 것을 외면하는 사람이 아니라 부족한 것을 채워주는 사람들이었다. 사도 바울이 이런 사람들을 봤을 때 얼마나 마음이 시원한지 칭찬을 해줬다.
오늘 우리는 점점 심각해지는 경제문제, 자녀들의 탈선 문제, 가정붕괴 문제, 자살 문제 속에 살고 있다. 답답한 일이 계속 심해지고 있다. 이런 세상에서 시원한 냉수와 같은 사람 산소와 같이 우리 숨을 터주는 사람이 필요하다. 이런 사람들이 있다면 이 세상은 살기 좋은 천국과 같이 변하게 될 것이다.
제가 어릴 때 들은 이야기인데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는 것이 있다. 어떤 사람이 천국과 지옥을 다녀왔는데 놀라운 것은 지옥에도 넓은 큰 상에 좋은 음식이 펼쳐져 있었다고 했다. 그런데 사람들의 얼굴은 날카로워져 있었다. 팔이 다 굳어져 있어서 숟가락을 잡아도 자기 입으로 가져다 오지 못하고 서로 엉키고 실키어서 음식을 먹지 못했다. 그런데 천국에 갔더니 거기도 마찬가지 상황이었지만 서로 서로 먹여주니 얼굴이 토실토실 방실방실 피어나는 꽃과 같았다는 것이다.
남을 짓밟고 서로 싸우고 내가 성공하기 위해서 남을 희생시키는 이 세상에서 섬기는 사람들을 통해 이 세상이 변화될 줄을 믿는다. 부족한 것이 많은 세상에서 부족함을 서로 보충하고 살아간다면 이 세상은 좀 더 나은 세상이 될 것이다. 의미있는 삶을 위해 살아갈 때 이 세상은 더욱 아름다워질 것이다.
갈 곳 없는 여성들을 위해 돌봐주고 섬겨오고 보충해 온 무지개의집 사역이 19주년을 맞았다. 비 온 이후에 무지개를 볼 수 있는 것과 같이 무지개의 집을 통해서 우리 사회는 더욱 밝아지고 따뜻해졌다. 섬기는 분들과 후원자들과 후원교회들이 있었기에 오늘 우리는 19주년 감사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됐다.
오늘 성경은 이런 사람들을 알아주라고 하고 있다. 이런 사람을 격려해주라는 말일 것이다. 때로는 피곤할 때도 있을 것이다. 그런 피곤도 알아주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가 힘을 다해서 섬겨도 인간이기에 부족함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 부족함까지도 이해하고 감사와 격려를 아끼지 말라는 뜻일 것이다. 이런 사람을 알아주라는 말씀은 하나님도 이런 사람들을 알아준다는 말씀일 것이다. 이 세상을 천국과 같이 변화시키는 귀한 무지개의 집 사역이 될 것을 믿는다.
© 2020 Christianitydaily.com All rights reserved. Do not reproduce without permiss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