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내륙에 위치한 파라과이는 한반도의 2배 면적, 인구 약 600만을 가진 나라로 의식화된 카톨릭과 해방신학의 영향으로 복음을 통한 개혁이 시급한 선교지 가운데 하나다.

복음주의교회가 상륙한지 백여 년이 지났지만 기독교 인구가 4.1%에 불과한 파라과이의 복음화를 위해 새생명교회(담임 유영익 목사) 단기선교팀이 파라과이 수도인 아순시온과 로사리오 정글 지역을 방문한다.


아순시온에는 새생명교회의 협력 선교사역자인 김성영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다. 김 선교사는 1989년 선교의 전진기지인 삼덕교회를 개척한 이후 현재 선교센터 및 기술학교 건립 5개년 계획을 세워 추진하고 있다. 또 아가페신학교(Seminario AGAPE) 및 산미겔 빈민촌 어린이 사역에 전력하고 있다. 더불어 지역 복음화를 위한 라디오 방송국 개설을 목표로 법인을 등록하고 신학교 내에 방송실을 건축했다.

8월 3일(금)부터 11일(토)까지 현지를 방문하는 단기선교팀은 청, 장년 11명으로 구성되었으며 김성영 선교사와 협력 사역을 하게 된다.

단기선교팀은 현지인을 위한 커뮤티니 봉사 및 어린이들을 위한 VBS를 진행한다. 또 아가페신학교 청년들에게 선교에 대한 비전을 심어주고 밀림지역을 순회하며 매일 저녁 부흥회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기선교팀은 지난 4월부터 총 8번의 준비모임을 가졌다. 준비모임에는 특별히 파라과이에 거주한 바 있는 성도가 현지 적응 방법 및 기본 에티켓 등을 강의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애쓰고 있기도 하다.

교회 역시 이를 후원하기 위해 6월 한달간 전교인이 중보기도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70세 이상 그린 소망회는 선교헌금 마련을 위해 직접 만든 반찬을 판매하고 있으며 청년부는 야드세일, 장년부는 골프대회를 열어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단기선교팀 정용선 팀장은 “원주민 밀림 교회에서 지역 복음화를 위한 라디오 방송실을 건축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1차에 필요한 예산이 9천 불로 교회는 동전 모으기를 통해서 정기적으로 도울 계획이다”고 말했다.

선교팀은 로드 도네이션을 통해 기업에서 후원 받은 물품 및 재정을 기반으로 오는 7월 7일(토) ‘선교 후원의 밤’을 열기도 한다. 후원의 밤은 선교영상물 상영, 단기 선교팀 소개, 경품 추첨 등으로 진행된다.

정용선 팀장은 “단기선교팀은 8월 말 선교 보고 대회를 갖게 되며 앞으로도 매년 교회의 협력 선교사들이 사역하는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교회는 단기선교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선교에 동참하게 된다. 11월 선교축제의 날에는 해외 선교사들을 초청한 선교 부흥회, 선교 자료 전시와 강연 등도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