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교회(담임 나용호 목사)는 지난 연휴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교회 개척 이후 처음으로 조지아 북쪽 엘리제이(Elijay)에서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전교인 수련회를 다녀온 것이다.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 사랑과 기쁨이 넘친 수련회는 성도들 모두의 가슴 속에 깊은 은혜를 선사했다.

수련회 아침 경건회와 ‘Who am I’ 프로그램은 그저 자신을 소개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눈물바다가 됐다. 한 성도는 “이상하다~ 슬픈 이야기가 아닌데 왜 이렇게 눈물이 나지?”라고 고백했고 모두가 공감하며 맞장구를 쳤다. 그 만큼 서로를 향해 마음을 열고 깊은 교제를 나눴다는 말이다.

수련회는 또 물놀이와 이구동성 게임, 스피드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이 진행돼 일상을 벗어난 편안한 휴식을 제공했다.

담임 나용호 목사는 “신인상은 자신의 분야에서는 딱 한번 탈 수 있는 상이라고 하는데 부르심교회 첫 전교인 수련회도 마치 신인상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개척교회를 세워가는 것은 목사도 성도들도 모두 처음 해 보는 신인들이다. 이런 수련회도 교회가 세워진 지 얼마 안됐을 때 딱 한번 갈 수 있는 수련회라 더 큰 은혜가 있었던 것 같다. 첫 멤버들만이 누리는 다시 못 올 수련회가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르심교회의 더 힘찬 성장 속에 여우 주연상, 남우 주연상, 작품상 수상이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