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애미 AP=연합뉴스) 미국 경찰이 마이애미의 고속도로 출구도로에서 벌거벗은 채 쓰러져 있던 한 남자의 얼굴을 마구 물어뜯던 남자를 사살했다고 목격자가 전했다.


이 목격자는 현지 방송에 나와 26일 오후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이 광경을 목격했다고 밝히고 경찰에 사살된 남자 역시 옷을 입지 않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는 "(사살된) 남자가 쓰러져있던 남자를 입으로 계속 물어뜯어 얼굴이 다 뜯겨져나가는 것 같았다"고 피범벅이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연락을 받고 출동한 경찰의 제지 명령에도 계속 이 남자가 쓰러져 있던 남자를 물어뜯자 경찰이 총을 한발 쏘았으며 그래도 중단되지 않자 다시 총을 발사해 완전히 사살했다고 말했다.


이 가해자의 이름은 루디 유진(31)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으며 피해자의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