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은혜여성합창단(단장 강정희, 지휘 강임규)이 12일(토) 오후 6시 주님의영광교회(담임 이흥식 목사)에서 가정의 달을 기념하는 가족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가족음악회는 전투와 십자가의 승리, 회복과 소망을 주제로한 찬송가 곡으로 ‘주의 진리위해 십자가 군기(J.McGranahan), 갈 길을 밝히 보이시니(G.F. Root), 내가 참 의지하는 예수(P.Bilhorn), 신자되기 원합니다(American Folk Hymn)등의 대중적인 곡들을 선사해 바쁜 일상 속에 메마르고 지친 성도들의 마음을 녹이며 잔잔한 감동을 주었다.

이어 세계 민요곡 모음으로는 노래는 즐겁다(독일), 매기의 추억(미국), 라 카쿠라차(멕시코), 아름다운 베르네 산골(스위스), 날 잊지말아요(이태리)등을 발표해 음악을 통해 세계를 여행하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합창단과 참석한 모든 성도가 ‘즐거운 나의 집’을 합창해 가정의 소중함을 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이날 강임규 지휘자는 “은혜여성합창단은 지금까지 찬양하고 싶어 가슴에 사무친 사모님, 권사님 집사님들로 구성되어 있다”며 “이 한 자리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준비했다”고 전했다.

강 지휘자는 “25년 동안 지휘를 하면서 눈물을 흘린 적이 없었다. 눈물이 나는 것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기 때문이다.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시간이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가족 음악회에는 아름다운 전통 부채춤을 준비한 포도나무 부채춤앙상블이 특별 출현해 즐거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