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투교회, 맨하탄과 뉴저지 분리된다

지난 2005년 말 한국 온누리교회(담임 이재훈 목사)의 Acts29 비전을 품고 뉴욕과 뉴저지에 세워졌던 인투교회(In2 church)가 맨하탄 성전과 뉴저지 성전을 분리한다.

이를 위해 인투교회는 오는 6일 오후2시30분 뉴저지온누리비전교회 창립예배를 드리고 뉴저지 지역의 독자적 교회로서의 사역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이는 최근 한국의 온누리교회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인투교회는 그동안 마크 최 목사를 담임으로 맨하탄은 인투교회, 뉴저지는 뉴저지온누리비전교회로 지칭해 왔다. 오는 6일 창립예배 이후에는 마크 최 목사는 뉴저지 지역만 전담해 목회하게 된다. 이날 창립예배에는 부천 온누리 교회 이기원 목사가 참석해 설교를 전한다.

인투교회 분리 결정은 맨하탄 지역과 뉴저지 지역의 특성에 맞춰 보다 효율적인 선교사역을 감당하기 위한 것으로, 유학생들이 주축이 되고 있는 맨하탄 사역과 뉴저지에 자리를 잡고 있는 젊은층들이 주축이 되고 있는 뉴저지 사역의 구분의 필요성이 요청돼 왔었다.

이에 따라 맨하탄 지역은 물질주의 및 과도한 경쟁으로 인해 방황하는 젊은 청년들과 유학생들에게 더욱 다가가는 사역을 펼치고, 이민사회에 정작한 젊은 부부층이 많이 출석하고 있는 뉴저지 지역은 젊은 교회로서의 이민교회의 새로운 모델로 성장해 갈 것으로 보인다.

인투교회가 뉴욕과 뉴저지에 세워질 당시 교계에는 성도들의 수평이동을 염려한 우려의 목소리도 제기됐으나 현재 인투교회는 이민교회 내에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하면서 자리잡아 가고 있다.

인투교회는 온누리교회의 Acts29 운동에 대해 “사도행전적 ‘바로 그 교회’의 꿈을 가지고 시작됐고, 그동안 사도행전적인 교회를 꿈구며 ‘가서 모든 족속을 제자 삼으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2000명의 선교사와 10000명의 사역자를 배출한다는 비전을 갖고 임해왔다”고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