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란타새교회(담임 심수영 목사) 행정 사역을 담당하고 있는 박동기 강도사가 29일(주일) ‘목사 안수 예배’를 드리고 참 목자상으로 성도들을 이끌어갈 목사의 길을 서약했다. 이날 예배에 참석한 교단 관계자 및 축하객들은 아낌없는 축하와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남가주사랑의교회 청년부를 섬기다 작년 3월부터 아틀란타새교회를 섬기고 있는 박동기 목사는 지난 4월초 열린 PCA 한인동남부 제53차 정기 노회에서 목사고시를 통과했다.

이날 안수예배에서 ‘사명’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신윤일 목사(실로암한인교회 담임)는 “예수님은 공생애 기간 제자들이 사명의식을 갖게 하셨다. 우리는 사명을 가지게 될 때 담대하게 살 수 있게 된다. 하나님께 어떻게 쓰임 받느냐에 따라 우리 인생의 귀함이 결정된다”고 말했다.

신 목사는 또 “하나님을 위해 사는 것만큼 가치 있는 것은 없다. 목회자는 이를 붙잡고 살아가야 한다. 예수님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신다. 신앙의 핵심은 하나님과 나와의 관계인 것이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붙잡고 형제를 믿음 안에서 굳게 세우고 흔들리지 않게 하는데 힘쓰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면사를 전한 조영팔 목사(컬럼버스장로교회 담임)는 “교인들은 목사가 그리스도의 일군이며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임을 기억하라. 종은 주인에게 초점을 맞춘다. 목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우선한다. 이는 때로 교인들이 좋아하지 않는 일일 수도 있다”고 당부했다.

이어 조 목사는 “부름 받은 목사는 하나님이 맡기신 하나님의 비밀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무엇으로 사명을 감당할 것인가 깊이 있게 묵상하라. 또 하나님께 충성하라. 시작도 중요하지만 아름다운 마무리를 할 수 있도록 힘쓰라”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