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달인 개그맨 김병만씨의 어린 시절은 가난이 일상인 정말 비참한 생활이었습니다. 전북 완주군에서 아버지가 영농자금을 빌려 시작한 하우스 농사를 태풍으로 망치면서 온 집안이 빚더미에 올라, 어머니는 식당 허드렛일로 집안을 책임져야 했고, 누나는 중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채 봉제공장에 다녀야 했고, 두 여동생도 비슷한 생활을 했습니다. 본인도 고교 졸업과 함께 건설현장 막일을 하다 4층 건물에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때가 19세. 그래서 어릴 때부터 키워 온 연기의 꿈을 위해 무작정 서울로 올라갔습니다. 그 이후 백제대 방송연예과에 세 번, 서울예전 연극과에 여섯 번 탈락했고, 전주 우석대, 서일대, 명지대도 떨어진 경험이 있으니 실패 그 자체인 인생을 살았습니다. 그뿐 아니라 KBS 개그맨 공채에서 세 번, MBC 공채에서 네 번을 떨어졌고, 여덟 번째 성공했으니 말 그대로 칠전팔기였습니다. 그동안 그는 라면 사 먹을 돈도 없어 라면 하나를 사골처럼 고아서 먹기도 했었고, 거듭되는 실패에 너무 힘들어 자살하려고 약국을 돌아다니며 수면제를 40알 정도 모으기까지 했습니다. 그런데 수면제를 먹기 위해 대방동의 옥탑방에 올라가다가 불빛이 반짝이는 여의도 방송국을 보면서 다시 자신의 꿈과 목표를 회복하고는, 결국 ‘꿈이 있는 거북이는 지치지 않습니다.’라는 자서전 책까지 쓰는 오늘의 스타 김병만씨가 된 것입니다.


꿈과 목표는 장애물과 방황을 이기게 합니다. 길을 떠나도, 여행을 해도, 공부를 하거나 일을 해도 목표가 있어야 희망을 가지고 올바른 방향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꿈과 목표가 분명한 사람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열매를 성취하기 위해 전진하지만, 꿈과 목표가 없는 사람은 중간에 포기하고 쉽게 주저앉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꿈이 없는 백성은 망한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꿈이 있어도 망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꿈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아무리 크고 멋진 꿈을 가지고 있더라도 아주 작은 실천, 즉 꿈을 이루는 구체적인 행동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우리가 수없이 은혜 받았다고 하지만, 은혜 받은 대로 살지 않으면 그 은혜는 바람과 함께 사라져 버립니다. 많은 새로운 결단을 하지만, 그것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작심삼일이 되고 맙니다. 사람이 성장하거나 성공하려면 열정적인 태도, 정확한 지식, 그리고 실제적인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 기도하며, 생각하며, 가슴에 품었던 우리들의 꿈과 목표를 향한 발걸음은 지금 어떻습니까?


꿈만 있으면 꿈만 남습니다. 그러나 꿈에 실천과 헌신의 과정이 더해질 때 꿈은 현실이 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약 오백 년 전에 사람이 하늘을 나는 꿈을 꾸었습니다. 당시로는 터무니없는 꿈이었습니다. 그러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이 더하기 되니 지금은 사람이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것은 당연한 일처럼 되었습니다.


큰 꿈은 누구나 꿀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작은 헌신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닙니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큰 꿈도 작은 실천의 과정을 지나며 이루어지게 됩니다. 꿈을 이룬 요셉은 마른 웅덩이 교실에서 거절감을 용서로 극복하고, 보디발의 집에서 유혹의 고통을 인내로 극복하고, 감옥에서 잊혀버려짐의 고통을 충성으로 극복하고, 꿈과 목표를 향해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딛음으로 마침내 꿈을 이루는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성령 충만한 성도가 되기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또 2011년도에 개인적으로 꿈꾸고 목표하는 일을 이루기 위해 지금 내가 내딛는 발걸음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우리에게 두신 꿈과 소원을 이루기를 원하십니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로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2:13)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