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크리스찬 성경학 연구소 소장으로서 한국교회 갱신과 개혁을 위해 활약하고 있는 심상용 저자가 쓴 한국교회에 대한 관심과 종교관, 종교인들의 면모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독특한 반론서이다.

이 책은 저자의 명료한 반론과 제의로 목사 최삼경 씨의 이단정죄를 비판하고 있다. 과연 최삼경 씨가 무슨 사상을 가지고 행동하였느냐에 대한 사상적 검증과 그 사상에 따른 그가 이단으로 규정된 내용이 그와 어떤 관계에 있느냐 하는 것을 밝히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저자는 최삼경씨가 주장하는 교리적 신학적 체계들의 실상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 이상으로 광범위하고 반성경적이며 이에 대한 전모는 반드시 공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본문 중에서>

● 문제가 있다면 문제로 보아야지 그것을 왜곡해서 이단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본질과 상관없는 무고한 모함에 지나지 않는다. 문제는 문제이고 이단은 이단이다. 최삼경씨와 그의 '교회와 신앙'지처럼 문제점에 지나지 않는 사실을 이단으로 본다면 세상에 이단이 안될 사람은 아무도 없다.

● 문제가 많다는 것과 '이단설이다'라는 말은 분명히 다른 말이다. 가령 비유로 말한다면 한국 사람인데 다소 피부가 검다고 해서 아프리카 사람이라고 부를 수는 없는 일이다. 엄연히 아프리카 원조인 흑인은 한국의 피부가 검은 사람하고는 다른 것이다. 전자의 피부가 검은 한국 사람을 문제가 있는 사람인데 그가 피부가 검다는 이유로 흑인이라고 부를 수는 없는 일이다. 만약 피부가 검다는 이유로 한국 사람을 아프리카 흑인이라고 매도한다면 그것은 인격모독이며 모함이다.

● 누가 보아도 다 알 수 있는 이단사상을 가지고 이단정죄를 했다면 그것이 아무리 화려하다 해도 그 근본이 바로 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 설사 그 가운데 몇가지 사실에 대해 인정할만한 결과들이 있다손 치더라도 사기는 어디까지나 사기이다. 최삼경씨의 교회는 장로교 교리도 정통교리도 그렇다고 성경은 더더욱 아니다. 따라서 최삼경씨가 한국교회에 가한 무차별적인 이단정죄 행위는 용납될 수 없는 종교 사기꾼의 정신적 테러에 불과한 것이다.

작가소개
심상용 목사

서울신학대학교 신학과와 중앙대학교 사회개발원 대학원에서 사회학을 전공하였고 목사로서 전 협성대학교 강사, 현대종교 편집위원, 한국교회갱신 위원회 연구위원을 지냈다. 현재 월드 크리스챤 성경학 연구소 소장으로 있다.

목차
1부 황당한 근거로 한국교회에 무차별적 이단정죄를 가한 최삼경 씨
2부 근거없는 사상과 터무니없는 방법으로 한국교회와 인사들을 농락한 최삼경 씨
3부 장로교신학의 정통교리와 무관한 최삼경 씨의 파렴치한 이단정죄의 배경
4부 한국교회를 짓밟은 최삼경 씨의 광범위한 이단사상적 배경과 전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