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열리는 시카고 지역 한인연합감리교회(KUMC) 여선교회연합회 찬양제가 올해 13회 찬양제에서는 한인 1세 KUMC 여성들의 축제라는 통념을 과감히 깰 듯하다.

남부시카고KUMC(이요한 목사), 네이퍼빌KUMC(박관우 목사), 비전교회(장순창 목사), 살렘KUMC(김태준 목사), 샘물교회(박미숙 목사), 시온교회(조규오 목사), 시카고제일KUMC(김광태 목사), 중앙교회(김응선 목사) 외에 2세 교회인 Journey Community Church(다니엘 박 목사)가 참여해 찬양으로 세대 간의 장벽을 허문다. 미국연합감리교회 여선교회원들도 찬양제에서 특송 순서를 맡아 인종의 장벽을 허문다. 임문순 회장은 “여성들이 1세와 2세의 벽, 한인과 미국인 사이의 벽을 허물자는 취지에서 이번 찬양제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찬양제를 준비하는 북일리노이 KUMC 여선교회연합회 임문순 회장
이번 찬양제는 역시 여성들의 축제인만큼 여성의, 여성에 의한, 여성을 위한 순서들로 진행된다. 정희수 북일리노이연회 감독의 아내인 정임현 목사가 설교를 하며 시카고지역 UMC 한인여교역자들이 헌금송을 맡는다. 여성인 김옥연 감리사가 축사를 하고 여성들로 구성된 헵시바워십댄스선교회가 특별 공연을 한다. 찬양제 헌금은 “샘물의 집” 건립 기금으로 적립된다. 샘물의 집은 시카고 지역 UMC 여교역자로서 한인교회인 샘물교회를 개척해 담임하고 있는 박미숙 목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역으로 무숙자들에게 거주, 재활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센터다. 샘물교회는 현재까지 3만5천불을 모았으며 10만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찬양제는 8월 9일 오후 6시 남부시카고KUMC에서 “성령으로 하나된 우리”라는 주제 아래 열린다. 위치) 19320 Kedzie Ave. Flossmore, IL60422, 전화) 708-799-17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