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교회가 산호세경찰국직원들에게 한국의 맛을 알리고 있다. 북가주장로교회는 2007년에 이어 올해에 두번째로 경찰국직원들에게 한국식 BBQ를 선보일 예정이다. 명칭은 '제2회 산호세 경찰을 위한 코리언 BBQ 행사'다.

북가주장로교회(이재석 목사)와 산호세경찰국경목회가 공동으로 제 2회 산호세경찰을 위한 코리언 BBQ행사를 5월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경찰국본부주차장(201 W.Mission St. San Jose, CA)에서 연다.

북가주장로교회는 2007년에 처음으로 이 일을 시작하면서, 경찰국직원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바 있어 이번에도 다시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산호세 경찰청은 올해 자체행사가 있어서 이번 한인 바베큐행사를 함께 하자는 취지를 밝혀, 이번에 개최하게 됐다.

북가주장로교회 집사들은 행사 전날 직접 양념해 준비한 코리언 바베큐 요리를 행사 당일날 경찰청 직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김은도 집사는 "경찰국도 어떻게 보면 주류사회이고 이번에 한인총격사건으로 좋지않은 일도 생겨서, 우리 지역적으로라도 한인대표로 주류사회에 한인문화를 알리고 불고기를 다들 좋아하니까 가교역할을 하는 행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집사는 "이번 행사를 많은 분들이 도와주고 계신다. 아직 시간이 남아있다.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다"며 "모두 다같이 겪는 불경기 속에서 이번 일을 통해 서로가 희망과 위로를 주는 커뮤니티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문의: 북가주장로교회 김은도 집사 (408) 828-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