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F4 이민호(구준표), 김현중(윤지후), 김범(소이정), 김준(송우빈)과 구혜선(금잔디), 이민정, 김현주, 김소은 등 출연진들이 애장품 온라인 경매를 통해 전세계 빈곤아동들을 돕는다.

이번 ‘꽃보다 희망’ 자선경매는 8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인터넷서점 리브로 홈페이지(www.libro.co.kr)에서 1차는 8일부터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준표&잔디 DAY’, 2차는 15일부터 21일까지 ‘F4 DAY’ 등으로 나뉘어 열린다.

F4를 비롯한 출연진은 평소 아끼던 의상이나 지갑, 시계 등을 비롯해 촬영 중 착용한 의상 20여점과 액세서리 10여점을 기부했다. 드라마 제작사에서는 <꽃보다 남자> 만화 원작자인 카미오 요코가 직접 그린 그림과 친필사인이 담긴 삽화 등 50여점의 물품을 기증했다.

자선 경매로 모인 전액은 네이버 해피빈(happybean.naver.com)을 통해 굿네이버스가 진행하는 세계 빈곤아동 학교보내기 캠페인 ‘위풍당당 학교가는 길’ 기금으로 사용된다. 굿네이버스는 지난달부터 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굿네이버스 유혜선 부장은 “어린이들이 제대로 교육받지 못하는 일은 그 사회에서 제2의 김연아와 박태환을 육성할 기회를 잃는다는 것”이라며 “자선 경매를 통해 어린이들이 배고픔에서 벗어나 학교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공부할 수 있도록 많은 이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