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침례교회협의회(회장 이동진 목사) 정기월례회가 10일 상항제일침례교회(이중직 목사)에서 개최됐다. 북가주침례교회협의회는 매달마다 정기모임을 통해 목회자간 상호 교류증진을 도모하며 연중교회연합행사를 토의해왔다.

이번 월례회는 미남침례교단 베이에어리어 지역 디렉터가 참석해 한국교회와 미국교회간 상호협력을 위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미 교회간 상호협력을 위해 Lyman Alexander(Director of East Bay Baptist Association), Michal Stewart(Director of Central Coast Baptist Association), Dewey Sqyres(Interroom Director of SanFrancisco Peninsular Baptist Association), Glen Prescot(Director of Golden Hills Baptist Association) 등 베이지역 미남침례교회 지역 디렉터가 참석했다.

참석한 미남침례교단 지역 디렉터들은 자신을 소개하면서, "켈리포니아 지역에서 얼마 안 있어 스페니시 인구가 약 54%가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더이상 백인교회 만으로는 켈리포니아 지역을 끌고 갈 수 없다는 판단이 들게됐다"고 밝혔다. 또한, "스패니시교회, 한국교회, 중국교회, 흑인교회 등과 새로운 파트너십 미니스트리를 통해, 공동의 전략과 공동의 팀사역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했다.

강사로 초청된 이재옥 목사(성서고고학 연구소 소장)는 고고학적으로 본 베들레헴 역사를 전반적으로 브리핑했다. 그는 이스라엘에서 1994년부터 4년간 선교사로 활동했으며, 미국에 와서 7년간 성서고고학을 연구했다. 그는 "최근 가자지구 전쟁으로 많은 성지순례가 취소되고 있지만, 한국에서 많은 사람이 오고 있다. 현재 여건상 어렵지만, 여행사에 잘 요청하면 사마리아까지도 갈 수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민족은 AD135년에 로마에 의해 완전히 추방돼, 1948년까지 거의 1900년간 나라없이 지내게 됐다. 이스라엘은 1948년에 독립전쟁을 통해 원래 국토면적가운데 56%를 차지했고 6일 전쟁으로 모든 국토를 회복하게 됐다. 그는 "수많은 지질학자가 세계 지리적 중심이 예루살렘이라고 보고 있다"면서 "이스라엘은 남한면적 1/4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베들레헴은 '빵집', '하나님의 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베들레헴에 세워진 교회의 역사적 현장을 돌아보았다. 베들레헴은 한 때 세겜, 브엘세바, 지금의 가지지구로 가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석회암으로 된 지형적인 특성때문에 당시 생활 터전이었던 100여 개의 동굴이 위치하고 있다.

이후 남침침례회 협의회 월간 사역 보고가 이어졌다. 박도서 목사는 "지난 북가주 연합성가합창제가 잘 마무리됐고, 이번달 15일 오후 3시 30분에 삼일침례교회 취임예배와 29일 5시 30분에 생명의강교회 취임예배를 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