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성탄절, 예수그리스도의 성탄의 기쁨과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사랑을 찬양하기 위해 지난 14일 상항중앙장로교회(권혁천 목사)에서 ‘성탄축하연합찬양예배’가 개최됐다.

샌프란시스코한인교회협의회(회장 권혁천 목사) 30개 교회와 10개 찬양팀이 참석한 ‘성탄축하연합찬양예배’는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박효원 목사) 합창단을 시작으로 상항한인연합장로교회(김영일 목사), 샌프란시스코선교교회(현진광 목사), 미주명성교회(강규석 목사), 상항서부한인교회(김명모 목사)은혜장로교회(김동원 목사), 상항중앙장로교회(권혁천 목사), 상항노인선교회(김피득 목사), 좋은교회(박찬길 목사), 샌프란시스코 장로합창단순서로 성탄의 기쁨을 세상에 전했다.

찬양예배 중간에는 박찬길 목사(좋은교회)가 ‘사랑으로 오신 그리스도’라는 제목으로 성탄 메시지를 전했다. 박찬길 목사는 말씀에 앞서 일화를 소개했다.

미국 시골의 한 농부가 1955년 한국전이후 비참한 상황에 놓인 한국 고아들의 뉴스를 보고 떨리는 마음으로 한국 가기로 결심, 비행기에 올랐다. 한국에 도착한 농부는 자신의 능력이 닿는데 까지 살 것 같은 아이들은 한국 병원에 맡기고 병들어 곧 죽을 것 같은 아이들 자신의 집으로 데리고 와 사랑과 기도로 아이들을 보살폈다고 한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살 것 같았던 아이들은 다 죽고 자신이 기도와 사랑으로 보살폈던 아이들은 기적적으로 살아났다고 한다. 한국에 홀트 아동복지 재단을 창립한 헤리홀트의 이야기다.

박찬길 목사는 일화를 소개하며 “하나님의 사랑은 놀라운 힘이 있다. 그 사랑에 감전 된다면 모든 것을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이어 “하나님은 우리를 이처럼 사랑하셔서 하나 밖에 없는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셨다. 하나님에 있어 너무나 소중한 예수를 우리를 위해 독생자로 주셨다. 우리는 이렇게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하나님의 아들이 말구유에 오셨다는 것이 격식에 맞지 않는 것임을 설명하며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 지극히 높은 곳에서 지극히 낮은 곳으로 임하셨다. 그것은 우리를 너무 사랑하셨기에 우리의 눈높이야 맞추려고 친히 낮아지셨다”고 말했다.

박찬길 목사는 “사랑은 실천하면서 그 첫발걸음을 내 딛을 수 있다 나도 힘들고 외롭지만 이번 성탄절에 사랑으로 오신 그리스도를 본받아 우리도 세상에 그 사랑을 실천한다면 더 큰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성탄축하연합예배는 이동학 목사(상항소망장로교회)가 사회, 조은석목사(금문교회)가 기도,이현달목사(상항중앙장로교회 원로목사)가 축도했으며, 각 교회 찬양은 아름다운 찬양 뿐 아니라 찬양 전 교회 합창단의 자랑시간을 가지는 등 2시간 30분 동안 시종 밝은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교회 연합회 회원교회

구세군상항교회(김옥균 사관)
금문교회(조은석 목사)
뉴네이션선교침례교회(김익곤 목사)
미주명성교회(강규석 목사)
미주총신교회 (변재원 목사)
산마테오한인감리교회(신창순 목사)
상항서머나교회(하시용 목사)
상항서부한인교회(김명모 목사)
상항소망장로교회(이동학 목사)
상항제일장로교회(방용준 목사)
상항제일침례교회(이중직 목사)
상항중앙장로교회(권혁천 목사)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박효원 목사)
상항한미장로교회(손창호 목사)
상항한인반석교회(유무길 목사)
상항한인연합장로교회(김영일 목사)
사랑의교회(이강일 목사)
상항한인크리스챤교회(방종혁)
새누리선교교회(권영국 목사)
샌프란시스코복음장로교회(김광선 목사)
샌프란시스코선교교회(현진광 목사)
샌프란시스코성결교회(이용원 목사)
생명의강교회(추규석 목사)
순복음상항교회(오관진 목사)
실로암장로교회(유진상 목사)
온누리연합감리교회(김종호 목사)
은성선교교회(박광식 목사)
은혜장로교회(김동원 목사)
좋은교회(박찬길 목사)
상항노인선교교회(김피득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