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남침례회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익곤 목사) 월례회가 지난 13일 이스트베이제일침례교회(조용필 목사)에서 열렸다. 먼저, 이동진 목사(새소망침례교회)가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는 목회자가 되도록” 기도함으로 월례회는 시작됐다.

이후 한택희 목사(버클리침례교회)는 설교에서 ‘전신갑주를 취하라’를 주제로 지난 8년간 UC버클리 목회 현장에서 겪은 체험담을 전했다.

한 목사는 “지난 8년 간 버클리에서 한 목회가 행복했다. 나에게 목회는 끝없는 영적인 도전이었다. 목회하면서 얼마나 영적 도전이 많았는지 모른다. 그러나, 싸움이 없으면 죽음이다. 목회현장은 늘 치열한 영적 싸움이 있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 나에게 믿음을 더하는 도전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버클리 지역에 한인교회가 더 늘어나길 바란다. 한인 대학생들이 많은 지역에서 더 투자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타민족 간 결혼이 많아지면서 버클리 지역도 한인과 타민족이 결혼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다민족교회 형태로 가야 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