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의 박해 속에서도 옥중 신앙을 간직했던 최훈 목사(서울 동도교회 원로목사)가 4월 28일 밤 9시 LA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2002년 미국에 온 최 목사는 파킨슨병으로 투병 중이었다.

최 목사는 한국전쟁 때 공산당의 박해를 피해 월남했으며, 1960년 동도교회에 부임한 후 35년간 사역하며 한기총 5대 대표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제69회 총회장·칼빈대학교 이사장을 역임했다. 최 목사는 특히 한국교회의 연합을 위해 노력했다.

유족으로 이옥희 사모와 1남 2녀, 6명의 손자·손녀를 두고 있다. 장례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으로 치를 예정이며 △5월 5일(월) 저녁 7시 가주장의사에서 입관예배가 △5월 6일(화) 오전 10시 세리토스 장로교회에서 발인예배가 △오후 12시 30분 로즈힐 묘원에서 하관예배가 드려진다.

문의: 917-213-7058(임흥섭 목사)/ 562-644-4341(윤성원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