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 사모들에게 쉼을 줌과 동시에 목회 동반자로서 필요한 방향을 제시하는 미주남침례회한인교회 전국사모수양회가 개최됐다. 이 수양회는 24일부터 26일까지 텍사스, 오레곤, 인디애나, 루이지애나, 캘리포니아 등 전국 각 지역에서 75명 목회자 사모가 참석한 가운데 북가주 프리몬트에 위치한 뉴라이프교회(위성교 목사)에서 열렸다.

이번 수양회 가운데 진행된 세미나는 목회자 사모들에게 목회 협력자로서 전문성을 갖추는데 목적을 뒀다. 세미나는 사모의 역할이 이민목회에서 중요해지면서 가정 사역, 목회 방법, 차세대 사모에게 필요한 리더십 등 목회자 사모들에게 다양하고 풍부한 지식과 역량을 더해 주고자 했다.

분과별 세미나 주제는 ‘기질의 발전과 이해’, ‘나도 행복한 사모가 될 수 있다’, ‘건강비법은 꼭 필요한 목회의 TOOL’, ‘행복한 부부는 행복한 목회의 파워’, ‘SBC 연금부를 통한 목회자 노후대책’, ‘은혜를 통한 자녀 양육’, ‘미래를 준비하는 유치부 선교교육’, ‘전문 사역자 사모’, ‘남편 위한 중보기도 사역 인도하기’, ‘사모는 목회 협력자’, ‘21세기 사모의 리더십’으로 진행됐다.

강진아(포틀랜드 열방교회 사모) 사모수양회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는 “이와 같은 사모 모임에 처음 참석했다며 반긴 목회자 사모들이 많았다. 이번에 개척교회를 맡으면서, 밖으로 다닐 여유가 없는 사모들에게는 비행기값을 보조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행사에 참석한 사모들이 유익한 프로그램에 만족스러워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미주남침례회한인총회 여선교회가 처음으로 계획하고 실행했다. 여선교회 분과위원장 김성혜 사모가 이번 사모수양회 아이디어를 냈고, 뉴라이프교회에서 장소를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