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선교교회(강준민 목사)는 지난 17일(월) ‘진품인 우리 아이 명품으로 만들기’라는 주제로 부모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 첫째날 강사로 나선 강준민 목사는 부모가 자녀의 성품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종차별 철폐와 인권신장을 위해 노력했던 엘리비젤(Elle Wiesel)과 흑인 저널리스트인 무미아 아부자말(Mumia Abu-Jamal) 그리고 신명기 6장 5절의 말씀을 인용하여 “세상에서 가장 큰 악은 무관심이며 성품을 다하여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말씀처럼 무엇보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품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강 목사는 오스왈드 샌더스(J. Oswald Sallders)와 오스카 와일드(Oscar Wilde) 등의 말을 인용하여 “참된 위대함은 성품에 있고, 이것은 평생에 걸쳐 완성 시켜나가는 것이다. 성품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목사는 “좋은 성품 형성을 위해선 위인전과 같은 좋은 책을 많이 읽게하고 바른 생각과 행동을 하는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도록 이끌어주어야 한다. 또한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좋은 선생님을 만나야 하며 도덕적 규범을 잘 지키고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지 않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학교나 학원은 반드시 가야 하지만 교회에 빠지는 것은 인정한다는 식의 말을 하거나 행동을 보일 경우 자녀들의 머릿속에 교회 생활을 소홀히 해도 된다는 생각이 자리 잡는다. 그렇기에 자녀의 올바른 신앙생활과 성품 형성을 위해서는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 목사는 마지막으로 “예수님의 성품을 모범으로 삼아야 한다”며 “주님의 죽기까지 순종하셨던 순종의 성품과 온유한 자는 복이 있다고 하신 온유한 성품, 겸손한 성품, 배려하는 성품, 인내, 정직, 성실한 성품을 갖추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