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 동안 학교에서 수십만 명의 어린이, 청소년, 청년들을 전도한 단체가, 팬데믹 기간 스케이트 공원에서 더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보도했다.
P. O. D. 리더인 소니 산도발과 함께 '후즈에버스'(The Whosevers)를 설립한 라이언 리스는 최근 CP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10만 명이 넘는 학생들이 우리의 '킬 더 노이즈'(Kill the Noise) 투어를 통해 전 세계 공립학교 체계 안에서 그들의 삶을 주님께 드리는 것을 보았다"면서 "우리는 기독교 동아리를 통해 공립학교에 들어가고, 점심시간을 이용해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수십만 명의 아이들이 체육관 바닥으로 내려와 그들의 죄를 용서받기 위해 기도하며 부흥이 일어나는 것을 목도하고 있다"고 했다.
리스는 "난 그들에게 더러운 죄인이라고 한다. 그들은 모두 웃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스스로 그렇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아무도 그들에게 말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그들은 회개하고 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성령으로 충만하다. 우리는 그들에게 복음을 전해주었고, 훈련을 위해 지역 교회와 연결시켜 주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리스 대표는 사역을 어떻게 할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됐다. 노련한 스케이트 보드 선수인 그는 하나님께서 그를 스케이트 공원으로 부르시는 것을 느꼈다고. 그곳은 10대들이 상처 입고, 무시당하고, 중독을 경험하는 곳이기도 하다.
리스는 "하나님께서 '미국 모든 도시에 스케이트 공원이 있다'고 아이디어를 주셨다. 저는 평생 스케이트보드를 탔기 때문에 '이것은 완벽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 스케이트 공원을 자주 이용하는 많은 10대들과 젊은 청년들이 가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스케이트는 공격성과 고통을 없애는 방법 중 하나"라고 했다.
또 "이 장소는 부적응자를 위한 곳이다 80년대부터 스케이트보드 선수로 성장했는데, 이 생활 방식은 섹스, 마약, 로큰롤에 관한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젊은 청년들이 문제를 일으키고, 담배를 피우고, 포르노를 보고, 마약을 하고, 술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이고, 실연, 우울증, 자살이 많다"고 했다.
하나님의 부르심에 주저없이 응답한 리스와 가족, 후스에버스팀은 짐을 싸고 아이다호로 건너가 주 전역의 스케이크 공원을 탐사하기 시작했다. 그는 "100달러짜리 최고의 트릭 대회가 열린다는 내용의 전단지 1만 장을 뿌렸는데, 행사 2주 전쯤 모든 스케이트장에 차를 몰고 나가서 전단지를 나눠 주고 스케이트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행사 당일 공원은 사람들로 가득 찼고, 많은 아이들이 복음을 영접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스케이트 공원에 가서 대화를 나누고 행사를 시작했다. 그곳에서 그들이 재주를 부릴 때 상금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준비한 물품을 나누어 주었고, 거기에서 복음을 전했다. 우리가 복음을 전했을 때에는 이미 그들과 관계가 발전되어 있었다. 유인 상술은 정말 없었고, 하루가 끝나기 전까지 수백 명의 아이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후스에버스의 아이다호 투어는 이달 초 개봉한 새 다큐멘터리 '후스에버스 풀 센드 투어: 팬데믹으로 힘든 시기에 복음 전파하기'(Whosevers Full Send Tour: Spreading the Gospel During Difficult Times in the Pandemic)의 주제가 되었다. 이 다큐멘터리에는 리스 대표와 후즈에버스팀이 중서부 전역의 스케이트 공원을 다니며 복음을 전하고, 신체적, 감정적, 정신적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0대들을 위해 기도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리스는 "이 아이들 중 많은 이들이 깨어진 가정에서 나온다. 예수님의 행적에 관한 기록을 읽을 때, 예수님은 성읍을 두루다니시며 죄인들과 어울려 다니셨다. 우리는 예수님의 본보기를 따라 마을에서 마을로, 그들이 있는 곳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청년들 사이에는 복음에 대한 거대한 필요성이 항상 존재하지만, 전염병 속에서 그 수요는 어느 때보다 크다고 강조했다. 미 질병예방통제예방센터 통계에 따르면, 계속되는 봉쇄로 불안, 우울증, 자살이 사상 최고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스는 "아이들은 우울하고 자살하고 고군분투하고 있다. 이 문제들은 교회나 세속 세계나 마찬가지다. 복음에 설탕을 입히고, 자해, 자살, 그리고 불안과 같은 여러 문제들을 외면할 때, 이것은 큰 해악을 끼친다. 교회에서도 이러한 일이 발생한다는 것을 솔직히 말해야 한다. 그래야 자유가 생긴다"고 했다.
그러면서 "추수할 때가 무르익었다. 열매가 너무 익어서 나무에서 떨어지고 있다. 모두 주님께 삶을 드리고 있지만, 그들과 대화를 나누고 진실해야 하며, 그들을 사랑하고, 그들이 있는 곳에서 만날 것임을 그들에게 알려주어야 한다"고 했다.
리스와 그의 팀은 아이다호를 넘어 전국 스케이트 공원으로 풀 센트 투어를 하고 있다. 그는 "우리는 가능한 많은 이들 앞에 계속 서고 싶다. 지금 청년들은 어둠 속에 있다. 복음의 좋은 소식을 듣고, 사랑하는 하늘 아버지의 사랑을 접해야 할 가장 중요한 때"라면서 "하나님은 평범한 이들과 함께 특별한 일을 하실 수 있다. 우리가 성경에 순응하기만 하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용하실 것이다. 다만 우리에게 시간이 있느냐에 달려 있다. 여러분에게 시간이 있는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겠는가? '네'라고 답할 때 하나님은 권능으로 움직이실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