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남침례교단(SBC)의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던 마이크 스톤(Mike Stone) 목사가 올해 교단 회장 후보로 지명될 것이라고 뱁티스트프레스가 13일 보도했다.

그는 남침례신학대학교(SBTC) 총장인 알버트 모흘러 주니어에 이은 두 번째 회장 후보다.

스톤 목사는 조지아주 블랙셔 소재 ‘임마누엘 침례교회’를 이끌고 있으며, 조지아주 남침례교단(GBC)의 회장과 집행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최근에 결성된 보수 침례교 네트워크 운영위원회 위원이며, 5년간 이 교회의 직원으로 근무하다가 2002년에 목사 안수를 받았다.

케빈 윌리엄스(Kevin Williams) GBC 회장은 스톤을 추천하며 “지금은 우리 침례교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이라면서 “남침례교인들을 인도할 이는, 성경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전도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으면서, 교단 사역에 대한 깊은 경험을 가진, 신뢰할만한 지역 교회의 목사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스톤 목사는 13일 뱁티스트프레스와 가진 기자회견에서 또 다른 후보인 모흘러와도 최근에 대화를 가졌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는 “목회자가 남침례교단을 잘 이끌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남침례교단은 교회들의 대회(convention)이며, 매일 지역 교회들과 조화를 이루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다른 후보인 알버트 모흘러 총장은 2019년 로리다주 메트로폴리탄 침례교회의 담임인 H.B. 찰슨(H.B. Charles) 목사의 추천을 받아, 작년 10월 후보직을 수락했다.

SBC 총회는 올해 6월 15일부터 16일까지 테네시주 내쉬빌에 있는 게이로드 오플랜드 리조트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