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복음주의 지도자인 프랭클린 그래함 목사가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에 대해 "타락한 세상"에 존재하는 "죄의 결과"라고 말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기독교 인도주의 단체인 사마리아의 지갑(Samaritan 's Purse)의 그래함 회장은 지난 토요일 폭스뉴스 지니 피로(Jienie Pirro)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래함 목사는 인터뷰에서 "이 팬데믹은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린 타락한 세상의 결과"이며 "그래서 나는 사람들이 기도하도록 격려할 것이며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님은 왜 이런 일들이 일어나게 허락하셨나'는 질문에 그는 "하나님이 이런 일들을 계획하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것은 세상의 죄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인간은 하나님께 등을 돌렸고 그분께 죄를 지었다. 우리는 하나님의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래함 목사는 "그것이야말로 이번 부활절에 관한 전부"라면서 "이는 하나님이 세상을 이토록 사랑하셔서 당신을 믿는 자들이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everlasting life)을 가질 수 있도록 독생자를 주신 것"이라고 말했다.
그래함 목사는 오래 전부터 그는 미국 사회에 만연된 죄악과 동성 결혼과 낙태 허용에 대해 하나님의 심판을 경고해 왔다.
끝으로 그래함 목사는 "우리가 그분을 믿고 신뢰한다면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마음을 치유하시고 삶의 방향을 바꾸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사마리아의 지갑(Samaritan 's Purse)은 뉴욕시와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크레모나(Cremona) 병원에 코로나 환자들을 위한 응급텐트와 침대, 호흡기 치료 장치들을 개설하고 의료진들과 함께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