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신학대학교 제15대 총장에 이후정 교수가 선출됐다.
이후정 교수는 15일 오후 2시 감신대 100주년기념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이날 오전 총장 최종 후보 유태엽 교수와 경합해 이사회의 선택을 받았다.
유태엽 교수는 이날 오전 총장추천위원회(위원장 박경양 목사, 이하 총추위)의 심층면접과 앞서 열린 정책발표회를 합한 가장 좋은 점수로 통과했으나, 이사회 투표에서 2위에 그쳤다.
이사회는 두 후보에 대해 정책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친 뒤 종합 평가점수를 통해 이 같이 결정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교육부 승인을 받아 참석한 정진권 이사와 이광석 이사를 포함해 이사 정수 19명 중 1명이 결석한 18명이 총장 선출에 참여했다.
이후정 교수는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 대학원, 미국 에모리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1993년부터 감신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역사신학을 가르쳤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2020년 2월 1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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