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장로회신학대학교(총장 이상명 박사)가 제 39회 졸업감사예배 및 학위수여식을 1일(토) 오전 10시 훌러튼장로교회에서 거행했다. 졸업식에는 학사 1명, 목회학 석사 25명, 크리스천상담심리학 4명, 선교학 철학박사 1명 등 총 31명이 졸업 가운을 입었다.
이상명 총장은 격려사에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뿌리시는 씨앗과 같은 자들이다. 그러나 어떤 이들은 많은 열매를 맺지만, 어떤 이들은 터에 따라서 열매를 맺지 못하기도 한다”라면서 “바울은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바울의 고백처럼 주님 주시는 은혜로 말미암아 풍성한 열매를 맺는 우리가 되자”라고 했다.
이 총장은 “졸업생 여러분들이 영성과 지성의 뿌리를 더욱 깊게 내리시고 하나님의 온전한 사람이 되기 위해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가지고 독수리가 날개 치듯이 비상하여 올라가기 바란다”라며 “마지막 날 주님께서 ‘착하고 충성된 종’으로 여러분을 부르시는 보다 큰 축복과 칭찬을 받도록 하자. 주님을 온전히 아는 것과 스스로의 한계를 정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분량이 충만한 데 이르기까지 계속해서 도전하라. 세상에 길들여진 영성이 아닌 야성적 영성으로 인습적 지혜가 아닌 하나님의 지혜로, 관료적 목회가 아닌 선교적 목회로 사역하는 동문이 되어달라 ”고 졸업생들을 독려했다.
1부 감사예배에서는 이기성 목사(KPCA 총회장)가 ‘종으로 사는 기쁨’(창세기 24: 1-9)이란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유영기 목사(미주장신대 이사회 이사장)가 축도했다.
이날 특별히 김인식 목사(웨스트힐장로교회 원로목사)가 선교학 철학박사 학위를 학교 최초로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