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담임 오정현 목사)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믿음 보고(Faith Report), 내 귀에 들린 대로 행하리라!'(민 14:28)라는 주제로 지난달 22~27일 제16차 가을특별새벽부흥회(특새)를 가졌다.

교회 측에 따르면 이 기간 매일 새벽 4시 30분부터 3시간 여 동안 진행된 이번 특새에는 6일 동안, 인터넷으로 참가한 성도를 포함해 약 10만 명이 참여했다.

특새 첫날, 오정현 목사는 "이 새벽에 기도하는 것이 5년, 10년 뒤 미래의 현실이 될 것"이라며 "성령의 임재를 받아 우리 미래의 이력서를 쓰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제한 없이 사용해 주시기를 간구하자"고 전했다.

특히 특새 마지막 날인 27일은 2만여 명의 성도가 함께한 가운데 '내 영혼의 풀 콘서트'가 리허설 없이 라이브로 진행되기도 했다.

특새 강사진으로는 오 목사를 비롯해 권성수 목사(대구동신교회), 길원평 교수(부산대, 동반연 운영위원장), 김지연 약사(차세연 상임대표), 백동조 목사(목포 사랑의교회), 조명환 교수(건국대학교)가 참여했다.

사랑의교회 성도는 엿새 간의 특새를 마친 뒤 교회 광장에서 어묵 1만개를 함께 나눴다. 또, 교회 창립 40주년 기념 특새 동판을 제작해, 지난 봄과 이번 가을 특새에 빠짐없이 참석한 성도에게 선물로 전달했다.

오 목사는 "과거의 것에 연연하지 말고 푯대를 향해 달려가자. 미래를 향해 달려가는 최고의 무기는 '중보기도'이다. 한국교회에 주신 놀라운 축복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