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행운동에 있는 해오름교회가 12일 교인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의회를 열고 현 담임 최낙중 목사의 아들인 최진수 목사를 후임 담임목사로 청빙하기로 결의했다.

국내 대부분 교회들은 일반적으로 공동의회를 교인들이 가장 많이 참여할 수 있는 주일예배에 연다. 하지만 해오름교회는 금요일에 이를 진행했다.

앞서 해오름교회가 속한 예장 대신 측은 "성도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목회자 자녀에 대한 역차별을 초래하는 세습금지법은 용어면에서나 내용면에서 장로교 헌법에 적합하지 않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담임목사직 승계에 대한 총회의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