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대표.
(Photo : ) ▲이혜훈 대표.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 측이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며 적극 해명에 나섰다.

앞서 YTN은 이혜훈 대표가 명품 가방과 시계 등 수천 만 원대의 금품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31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사업가 A씨는 지난 20대 총선을 전후로 올해 3월까지 이혜훈 대표에게 10여 차례에 걸쳐 6천만 원이 넘는 금품을 건넸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가 사업 편의를 봐주는 조건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A씨는 실제 이혜훈 대표 소개로 대기업 부회장급 임원과 금융기관 부행장을 만났다고도 주장했다.

그러나 이혜훈 대표는 A씨에 대해 "언론계와 정치권에서 인맥이 두텁고 동향인이라며 정치원로를 통해 자신에게 접근해 왔다"고 했다.

금전 수수 의혹고 관련해선 "수시로 연락해 개인적으로 쓰고 갚으라고 해 중간 중간 갚기도 하고 빌리기도 하는 방식으로 지속되다 오래전에 전액 다 갚았다"고 했다.

물품 수수 의혹에 대해선 "코디용품이라며 일방적으로 들고 왔고 구입대금 모두 오래 전에 전액 지급 완료했다"고 했다.

A씨가 자기 소개로 두 사람을 만났다고 한 것엔 "두 사람을 (A씨에게) 연결한 적도 없고 더구나 청탁한 일은 전혀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혜훈 대표는 "오래 전에 다 갚았는데도 무리한 금품요구를 계속해 응하지 않았고 (A씨가) 결국 언론에 일방적으로 왜곡해 흘렸다"며 "따라서 A씨에 대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