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국무총리 ⓒ국무총리실
(Photo : ) ▲이낙연 국무총리 ⓒ국무총리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현 정권에서 동성결혼을 합법화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차별금지법도 경솔하게 제정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국민일보가 28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 총리는 26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미래목회포럼 및 전국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소속 목회자 2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서 이 총리는 "제가 차별금지법 법제화에 동의했던 시절과 달리 나중에 교계나 다양한 영역의 의견을 들어보니 위험한 부분도 있었다"며 "다른 의원들도 그런 부분을 알고 계시기 때문에 경솔하게 진행하시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낙연 총리는 지난 2013년 당시 민주통합당 국회의원으로 그해 2월 두 차례 발의됐던 '차별금지법안' 제안자로 참여했었다.

그러나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인 종교인 과세에 대해서는 더 이상 미루기 어렵다며 교계의 이해를 요청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