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수) 오후 7시 제 62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및 한인회관 건립인준 축하 음악회가 한인회 문화공간에서 성대하게 치러졌다.

기념식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는 경축식, 개회선언, 국민의례, 광복절 기념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및 광복절 축하 풍물놀이 등 기념행사, 2부에는 광복절 및 커뮤니티센터 건립인준 기념축하음악회(제일장로교회 현악 4중주), 테너 이태환씨의 가곡공연, 아틀란타 한인여성합창단 공연 등으로 진행됐으며 마지막 3부는 광복절 만찬으로 이어졌다.

이광재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일본에 나라를 빼앗긴 후 한국전쟁 등 역경과 고난을 거쳐 경제적 기적을 이루고 오늘의 한국을 만들어낸 저력있는 나라임을 이번 광복절을 통해 되새기기 바란다. 한국은 자주국방과 한미동맹관계를 조화롭게 유지해 국토분단문제를 해결하고 번영된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경축사를 대독했다.

특별히 이날 기념식에는 연방 상,하원에서 아틀란타 한인회에 증정한 ‘한국의 날 선언문’을 미주한인재단 애틀랜타 은종국 지회장이 박영섭 한인회장에서 전달하기도 해 한국의 광복에 큰 도움을 줬던 미국과 함께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애틀랜타 이광재 총영사관을 비롯해 평화통일 위원회 정재수 회장, 김백규 전 한인회장, 교계인사 등 각계 인사 150여명이 참여해 광복의 기쁨을 다시한번 나누며, 축하공연을 통해 감미로운 선율에 빠져드는 광복절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