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선교회와 GMU가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Photo : GMU 사진 제공) 바울선교회와 GMU가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바울선교회와 그레이스미션대학교(GMU)가 선교사 재교육과 리더십 개발을 위한 MOU를 맺었다. 이번 MOU는 세계 선교에 관한 현장 전문가들과 교육 전문가들이 연합한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바울선교회는 깡통교회로 유명한 전주안디옥교회를 개척한 이동휘 목사가 세계 선교를 위해 설립한 초교파 단체로 현재까지 92개국에 450여 선교사를 파송했다. GMU는 ATS를 비롯해 TRACS와 ABHE의 인가까지 보유한 복음주의 한인신학교다. 그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세계 선교를 학교의 가장 중요한 목적으로 삼고 있으며 졸업생의 40%가 선교사로 파송됐다. 또 ATS의 인가를 받은 선교학 박사(D.Miss.) 학위 과정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5월 19일 GMU에서 이뤄진 협약 체결식에서 두 단체는 “선교학 개발 및 세계에서 활동하는 선교사들의 학적 업그레이드를 공동의 목표로 삼는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상호 선교 정보 및 자료를 공유하고 각 기관 전문가들의 상호 교류, 개발, 돌보는 과정을 통해 상호 집단지성 강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협약서에 바울선교회 측에서는 대표인 이동휘 목사와 국제본부장 김태현 목사가 서명했으며 GMU 측에서는 총장 최규남 박사와 교무처장 김현완 박사가 서명했다. 또 MOU의 증인 자격으로 바울선교회 해외훈련원장 이승일 박사와 GMU 국제입학 코디네이터 이병구 박사가 참여했다.

이병구 박사는 “이번 협약은 산학협동이 이루어진 경우로 선교신학과 선교현장을 함께 공유하며 학문과 실제를 균형있게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