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오장로교회가 2명의 장로, 4명의 권사를 세웠다.
(Photo : 기독일보) 엠마오장로교회가 2명의 장로, 4명의 권사를 세웠다.

엠마오장로교회에 경사가 났다. 지난 12년간 많은 어려움을 딛고 일어선 엠마오교회가 24일 오후 4시에 KAPC 남가주노회 임원과 내빈들이 본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2명의 장로와 4명의 권사를 세웠다.

최준우 담임목사는 “온 성도들이 지난 12년간 장로님과 임직자들을 세우기 원했다”면서 “이 기간 온 교회 성도들이 기도하며 하나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최 목사는 “부임한지 1년 6개월이 되었는데, 지난 기간은 마치 느헤미야가 성전을 재건하는 심정이었다”며 “무너진 성전의 성벽을 잘 쌓고, 영적 대각성을 준비하는 엠마오교회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주님이 맡기신 직분에 충성하라(딤전 1:12-16)’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김상덕 목사(복음장로교회)는 “엠마오의 뜻은 온천수”라면서 “엠마오교회가 따뜻한 그리스도의 사랑이 흘러 넘쳐 끊임없이 사랑과 은혜를 흘려 보내는 교회가 되라”고 말했다.

축사와 권면을 전한 김재현 목사(테메큘라중앙교회)는 “엠마오로 가는 길에 부활하신 주님이 십자가의 의미를 설명해 주실 때 마음이 뜨거워져 주님을 알아봤던 것처럼 예수님의 비움과 낮아짐, 수난과 희생의 의미를 알 때 부활의 증인의 삶을 살 수 있다”며 “주님의 몸된 교회를 위해 섬김과 희생의 삶을 다하라”고 전했다.

임직한 이용구, 이수호 장로는 “지난 어려운 12년 가운데 교회를 지키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면서 “가장 낮은 자리에서 순종과 겸손, 기도로 충성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준우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이날 임직감사예배는 김병학 목사(주님의교회)의 기도, 김상덕 목사의 말씀선포, 장로임직, 권사임직, 축사 및 권면, 임직장로의 답사, 김홍수 집사의 특송, 정철 목사(남가주노회장)의 축도로 드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