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제48회 국가조찬기도회 설교자로 섰던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담임)가 당시 설교에 대한 논란과 관련, "비판은 건강한 민주사회를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며 "그만큼 (설교의) 반향이 컸다는 반증"이라고 국민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소 목사는 또 역사교과서·테러방지법 등 정부의 주요 정책을 지지하는 내용을 두고 "정교 유착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된 데 대해서는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고, "대통령을 과도하게 치켜세웠다"는 지적엔 "그분도 힐링과 격려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국가조찬기도회 설교는 결코 권력을 탐하거나 아부하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국가 지도자에게 용기를 북돋우려는 노력이 담겨 있다고 바라봐 주길 바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울러 "설교가 가벼웠다" "웅변하는 듯했다"는 반응에는 "국가조찬기도회 설교는 성경을 강해하는 방식이 아닌, 성경적 세계관을 바탕으로 실질적으로 국가와 국민에게 비전을 제시하는 방식을 취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청중과 호응하는 차원에서 다소 웅변하는 느낌이 드는 어조와 호흡으로 변화가 있었다고 본다. 살아 있는 설교를 위한 방편이었다고 이해해 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끝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크리스천들의 국가를 위한 기도는 계속돼야 한다. 그 역사를 위해 한 사람의 목회자로서 기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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