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한국학교(교장 송미령)가 지난 18일(토) 제1회 상상나라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해님반, 달님반 등 기초반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식당, 그로서리, 도서관, 미장원 등 체험공간이 마련됐으며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시장에서 파는 물건들이 무엇이 있는지 설명해주고 아이들로 하여금 간단한 물건을 직접 구입하도록 해보는 체험 현장학습시간이 진행됐다.

정혜주(잠자리반 담임)은 “국어를 배워 글을 깨치게 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한국어를 사용하고 적용하는 훈련을 하기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았던 곳은 미장원으로 여자아이들은 네일 아트를, 남자아이들은 타투를 좋아했다.

아이들은 또 식당에서 떡, 라면, 만두, 요구르트 등을 직접 주문해 시식하며 즐거워했다.

송미령 교장은 “이제 막 한글을 배워 읽고 쓸 줄 아는 학생들에게 실생활에서 사용하게 하는 체험현장 프로그램으로 처음으로 도입했다.학부모님의 도움과 도네이션으로 행사가 잘 진행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이 행사는 아이들의 참여도가 높아 내년에는 동물병원이나 우체국등 체험공간을 더 만들어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