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적인 설교를 전하고 있는 호산나복음화대성회 강사 호성기 목사
(Photo : 기독일보 DB) PGM 국제대표 호성기 목사

시애틀 온누리교회는 지난 25일 부터 사흘간 호성기 목사(PGM 국제대표, 필라안디옥교회)를 강사로 가을 사경회를 개최했다.

호성기 목사는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하라"(고전 4:20)란 주제로 다섯 번의 설교를 전하며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그리스도인의 자세에 대해 설교했다.

특히 그는 "디아스포라(흩어진 씨앗)시대, 선교의 제 4물결"에 대해 강조하며 "세계인들이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이때에, 흩어진 사람들이 자신이 있는 그곳에서 선교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 목사는 "해외 한인들은 좀 더 나은 삶을 찾아 새로운 땅에 정착한 '이민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꿈과 계획을 위해 하나님의 손에 의해 흩어진 복음의 씨앗인 '디아스포라'임을 분명히 확신해야 한다"며 "전 세계 175개국에 흩어져 있는 800만 명의 한인디아스포라를 선교동력화 할 때"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평신도 한 사람이 자신의 정체성을 깨달으면 교회가 세워지는 이 시대를 디아스포라 시대라고 표현한다"며 "우리 주변의 무슬림, 스패니쉬, 미전도 종족은 이 시대에 주신 하나님의 사명"이라고 했다.

호 목사는 "사명을 받은 사람은 선교지에서 복음을 전해야 하지만 선교지에 가야 만날 수 있던 사람들이 이제는 우리 주변에 와 있다"며 "이제는 기독교 선교전략이 바뀌어야 하고, 교회와 선교단체가 흩어져 있는 디아스포라를 깨워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선교의 일꾼으로 일어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각 교회에서 선교를 위해 헌신된 전문인 평신도들이 자신의 기술, 지식과 은사, 목회자들의 말씀 사역을 도구로, 각자가 서 있는 그곳에서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 나라를 이뤄가야 한다"며 "선교는 더 이상 목회자들의 고유 영역이 아니며, 팀 선교를 통한 전문인 선교 또는 자비량 선교로 전 성도의 선교사를 이뤄야 할 때"라며 그리스도인의 선교적 사명을 일깨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