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자 선교 후원을 위한 선교음악회가 24일(주일) 오후 5시 실로암한인교회(담임 신윤일 목사)에서 개최됐다.

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가 주최한 이날 음악회에는 피아니스트 최지선, 바리톤 이재식, 소프라노 전주원, JS 앙상블, 기독남성합창단 등의 음악가들이 나서 수준 높은 연주를 펼쳤으며 노숙자합창단의 찬양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특별히 최근 구입한 노숙자 선교센터에 대해 소개하고 기도와 후원을 당부하는 시간도 진행됐다. 뱅크해드 지역에 위치한 노숙자 선교센터는 초등학교로 사용되다 몇 년 전부터 데이케어 센터로 사용되던 건물로 1.5에이커의 땅에 15,000SF 규모이다.

송요셉 목사는 "저는 오늘도 꿈을 꾸고 있습니다. 에스겔이 본 마른 뼈들의 부활하는 환상입니다. 아무런 소망도 찾아 볼 수 없고, 볼품 사납고 악취 나는 노숙자들이 여호와의 군대로 변화되리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일을 기뻐하시고 아름다운 센터까지 마련해 주셨습니다. 센터를 마련해 주신 하나님께서 반드시 이 일을 이루실 것을 믿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후원, 동참을 호소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