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순 장로.
(Photo : 기독일보) 백 순 장로.

하나님의 은총이 임재하시는 수도원
옆으로 계곡을 내시고
바위마다 세월의 흔적으로
푸른 이끼옷 입히시네. . . . .

거울처럼 비춰주는 수정같은 맑은물,
부끄러워 내 얼굴 감추일때....
돌 사이 사이 부딪히며 흐르는 물소리
내 영혼 마알갛게 깨우시고.

흐르는 물소리 어느덧 멜로디 되어
하나님의 최고 걸작품 목소리와 합하여
나직막한 소리, 영혼의 울림으로
하나님의 솜씨를 찬양하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Then sings my soul my savor God to The
How great Thou art"

하나님이 손으로 두루신 숲.
아직 벌어지지 않은 밤송이....
가지마다 빼곡히 송이송이 알밤 탐스런 모습
봄부터 가을까지 주어진 일 충성되이 이룬 결실이려니.......

발자욱소리 와들짝 다람쥐 한마리
얼른 나무위로 올라가 가지를 흔들고
물가에 놀란 새끼 개구리 퐁당퐁당 동그라미 그리고
이른아침 창조주 하나님 찬양하는 숲속의 오케스트라와 솔리스트

우리주님
기쁨과 사랑을 이기지 못해
나무잎 헤치고 사알짝
아침 햇살로 주님 얼굴 보이시고

차가우면서도 신선한 숲속 공기
하나님의숨결 되어
그 숨결 내 온몸 감싸시고
내 영혼의 숨결로 이어지게 하시네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How great Thou art
How great Thou art"

<신앙시 감상> 백 순

경기도포천 장로회신앙생들이 영성훈련하는 은성수도원에서 하나님과의 대화를 나두던 승금자 권사(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산속의 풍경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창조의 위대하심에 찬양이 저절로 터져 나왔습니다.

산계곡에 흐르는 물소리가 인간의 목소리와 어울려 찬양이 되고, 밤송이 영그는 소리와 다람쥐 뛰노는 소리와 개구리 퐁당거리는 소리가 모두 합하여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하는 오케스트라를 이룬 것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햇살이 하나님의 얼굴로, 맑은 숲속 공기가 하나님의 숨결로,
권사님의 영혼을 밝게 비추이고 맑게 씻기우고 있는 하나님의 은총이었습니다.

"찬양하라 하나님을 찬양하라 찬양하라 우리 왕을 찬양하라 하나님은 온 땅의 왕이심이라 지혜의 시로 찬양할지어다" (시편 47: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