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규호 목사.
(Photo : 기독일보) 노규호 목사.

"이런 기쁨 세상에 없네 하늘의 백성만 누릴 수 있네
이런 자유 세상에 없네 주님의 자녀 맛볼 수 있네
솔로몬의 영화보다 천국의 문지기가 되기 원하네
소망의 땅에서 보화를 찾았네
나는 결코 빼앗기지 않으리 믿음의 축복
주가 나의 아픔 아시니 탄식이 변하여 노래가 되네
선하신 목자의 음성이 들려올 때마다 내 영이 사네
할렐루야 내 영혼 주님을 찬양해
할렐루야 내 영혼 주님만 경배해
주는 나의 산성 주는 나의 방패 주는 나의 모든 것
소망의 땅에서 보화를 찾았네
나는 결코 빼앗기지 않으리 믿음의 축복
솔로몬의 영화보다 믿음의 축복을 원합니다. 아멘" - 찬양곡 중에서 -

믿음의 족장 "이삭"의 생애를 살펴보면 특별히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것 같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가 죽은 자와 방불했던 노년에 얻은 아들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사랑을 독차지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유약한 사람으로 보였으나, 믿음으로 자신을 제물로 바치기까지 기도와 온유한 마음으로 순종하고, 다른 족장들보다도 조용하고 순결하게 자신의 아내에 대한 지조와 정절을 지킨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부족함이 없이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에게도 흉년은 찾아왔습니다. 경제적 공황이 찾아왔습니다. 식솔들의 끼니 걱정을 해야 했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커다란 위기와 고통속에서 임마누엘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복을 주시고, 여호와 하나님이 장소를 넓게 하심으로 그는 흉년중에도 역전의 인생을 살며 백배의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 이 환경은 흉년과 같이 어려운 시기와 환경입니다. 경제적 고통, 병리적 아픔, 정신적 고통, 영적 방황이 마치 재앙을 만난 것 같은 고단한 시기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환경속의 재앙만 보면 안됩니다. 우리의 처지와 흉년, 물질적 가난만 보면 우리는 절망과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되어 있습니다. 흉년이라는 위기와 시련, 고난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흉년이라는 현실에 굴복하고 근심하는 것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아닙니다.

"어디를 가든지, 어떤 상황을 만나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겠다"고 하시며 흉년과 고통과 위기와 고난의 뒤에서 자녀들을 돌보시고 주장하시며 섭리하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믿음의 축복, 신실하신 약속, 구원의 생명과 승리의 보장이 있습니다.

믿음의 축복을 누리는 자는 손에 잡힐 때까지 포기하지 않는 용기, 흉년을 극복하기 위한 도전과 지경을 넓히기 위한 개척정신, 여호와를 자기 하나님으로 삼는 예배 중심적 삶이 있습니다. 세상을 이기기 위해서는 믿음의 축복, 이것을 결코 포기하거나 빼앗겨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이 결코 떠나지 않고,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불신앙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들과 함께 하시는 믿음의 복을 누리는 것을 보게 해야 하며 또한 보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고백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심을 우리가 분명히 보았다. 이제 너는 여호와께 복을 받은 자니라(창세기 26:2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