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실업인회(CBMC) 초청만찬이 9일(토) 오후 6시 30분 둘루스 소재 소네스타호텔에서 열렸다.
기독실업인회 동북부연합회장으로 한국과 중국, 미국 등지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친바 있는 이인철 사장( International Career & Network)이 강사로 나선 이번 초청만찬은 북미주CBMC중부연합회가 주관하고 애틀랜타지회, 스와니지회, y애틀랜타지회, 샬롯지회, 몽고메리지회가 공동주최했다.
100여명의 동남부 기독실업인들이 모인 이날 행사에서 축사를 전한 은종국 북미주총연회장은 "전 세계 인구가 71억이고 조지아의 인구가 990만인에 이르는데 오늘 우리가 같은 자리에 모였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인연이다. 우리가 모인 것은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명령을 따르기 위함이다. 하루의 3분의 1이상을 보내는 일터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쳐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어 질 수 있도록 힘쓰는 회원들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사 이인철 사장은 "갑작스런 아버지의 죽음으로 큰집과 외가에 맡겨지며 자라났다. 기능공부터 시작해 중동근로자로 다녀오는 등 굶지 않기 위해 많은 일을 했다. 30대에 시작한 경영은 돈만 보고한 일이라 허가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도 몰랐다. 경쟁업체의 신고로 철창신세를 지기도 했다. 이후 시작한 육규가공업은 승승장구해 중소기업으로는 최대업체가 됐다. 그러던 사업이 구제역을 만나면서 5개월만에 망했다"고 말했다.
이인철 사장은 "특검팀에 끌려가 7년을 구형 받기도 했다. 미국 공장을 투자하며 돈을 빼돌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는 결백했다. 그런 절망 중 사건이 재조사 되면서 무죄가 밝혀졌다. 끌려갔던 37명의 기업인 중 나 만이 풀려났다. 세상이 얼마나 매정한 곳인지 그리고 변하지 않는 분은 하나님 뿐이심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인철 사장은 "내 마음에는 잃어버린 기업을 찾는 생각만 가득했지만 하나님께서는 내 마음이 먼저 치유되기 원하셨다. 만나는 사람마다 은혜와 기도의 사람들을 만나게 하셨다. CBMC가 큰 도움이 됐다. 미국행을 결심하게 됐고 다시는 세상과 타협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게 됐다"고 간증했다.
한편, 하나님이라는 공통분모 아래 각 사업장에서 복음을 전하고 있는 기독실업인회는 조찬 모임을 통해 회원간의 은혜와 말씀을 나누고 있으며 매년 전도 대상자들을 초청해 초청만찬을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