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에 걸쳐 3차 대각성 운동을 펼치고 있는 베다니감리교회(담임 남궁전 목사)의 1차 영적각성운동이 지난 20일(주일) 막을 내렸다. '부흥'을 주제로 했던 1차 운동은 예수제자선교회 회장 장영출 목사를 초청한 성령축제로 마무리 됐다.

3일에 걸친 성령축제에서 장영출 목사는 '생명의 성령의 법으로 살기'를 주제로 성도들을 위한 말씀을 전하고 '십자가와 생명의 성령의 법'을 주제로 목회자 및 사명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인도했다.

지난 19일(토), 목회자 및 사명자 세미나를 인도한 장영출 목사는 성도들이 거듭났음에도 불구하고 죄에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점을 안타깝게 여기며 그 해결방법을 로마서를 통해 제시했다.

그는 "많은 성도들이 구원받고 성령체험을 했음에도 왜 죄를 짓는가에 대해 고민한다. 목회자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어떻게 해야 하나. 성경을 보면 옛사람을 죽이라는 말이 없다. 이미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었다고 이야기 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종교는 옛사람을 개선시키려 한다. 하지만 그건 인간의 의지와 노력으로 되는 것이 아니다. 오직 성령으로만 가능하다. 원수를 어떻게 사랑할 수 있나. 그건 내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이 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예수가 될 수는 없지만 예수처럼 살아갈 수는 있다"고 말했다.

장영출 목사는 "사람들은 말씀을 듣고 선하게 살려는 결심을 한다. 하지만 그 결심은 오래 가지 못한다. 곧 죄가 나와 끌고 간다. 선하게 살려는 마음의 법, 곧 의지가 나올 때마다 죄의 법이 나와 끌고 가게 되어 있다. 안타깝게도 많은 설교가 이런 '마음의 법'만 발동시킨다. '용서하라, 부모를 공경하라, 참아야 한다'에서 끝난다. 설교가 여기서 끝나서는 안 된다. '주 안에서 부모를 공경하라. 우리는 못 하지만 힘주시는 하나님 안에서는 할 수 있다'가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장영출 목사는 "거룩하게, 의롭게 살고자 하는 의지만으론 안 된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죄의 법에 끌려가게 되어 있다. 마음의 법이 아닌 생명의 성령의 법을 따라가야 한다.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먹으면 생명이 흘러 넘쳐 우릴 적신다. 자아와 인격이 깨져 예수님 체질이 된다. 이 때서야 바뀔 수 있다"며 세미나를 마무리했다.

한편, 베다니감리교회의 2차 각성운동은 10월 21일부터 12월 1일(12월 1일 임직예배)까지, 3차 각성운동은 12월 2일부터 1월 5일(12월 31일-1월 5일 베다니축제)까지 진행된다. 교회는 144 Whitehead road, Sugar Hill GA 30518에 위치해 있으며 문의는 678-546-5700, www.abumc.com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