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금)부터 20일(주일)까지 한마음장로교회(담임 김기형 목사) 가을 말씀사경회를 인도한 서삼정 목사(제일장로교회 담임, 세계복음화협의회 총재)가 절대적인 하나님의 주권과 사랑, 축복에 대해 풀어내며 성도들의 마음을 촉촉히 적셨다.

'축복 누리기'를 주제로 말씀을 전한 서삼정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거듭나게 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생명을 타고 난다. 하나님의 형상을 지니게 되는 것이다. 달이 스스로는 빛을 낼 수 없지만 태양빛을 반사해 비추는 것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비추는 존재가 된 것이다. 하나님은 만왕의 왕이시니 우린 그의 왕자요 공주가 된 것으로 그 축복을 받아 누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서삼정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의 인생을 주관하시고 계획대로 인도해 가신다. 성령에 순종해 살아가면 영적 어린아이인 우리를 성장시키시고 모든 일이 형통케 하신다. 한번은 뉴욕에서 저녁 비행기를 탈 일이 있었다. 기도해보니 굳이 저녁까지 기다릴 필요가 없을 것 같아 스탠바이를 예약하고 아침에 공항으로 갔다. 하지만 막상 가보니 자리가 없었다. 마중 나온 이들은 그냥 저녁에 가라 만류했지만 곧 가게 될 거라며 작별기도를 했다. 그런데 기도가 끝나자 마자 일등석을 얻게 돼 편안히 올 수 있었다. 우린 다 알 수 없지만 하나님의 계획이 있으시다. 성령에 순종함으로 그 축복을 누리라"고 강조했다.

서삼정 목사는 또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영과 육을 모두 구원하셨다. 우리의 몸에 하나님의 강력한 생명이 흐르게 되면 생명력이 넘쳐나게 된다. 주를 위해 살고자 하면 성령의 생명력이 우릴 힘내게 한다. 언제든 강건할 수 있다. 당신 안에 흐르고 있는 예수의 생명을 일깨워 강건함의 축복을 누리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서삼정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에게 평강의 축복을 주셨다. 거듭난 자만이 누릴 수 있는 평안이다. 환란 속에서도 누릴 수 있는 평안이다.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기에 우리의 배는 파선되지 않는다. 풍랑이 거셀지라도 그 목적지로 가게 하신다. 이 평안 안에 거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