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딤돌선교회(대표 송요셉 목사) <제7차 노숙자 재활 및 영성훈련>이 지난 2일(월)부터 6일(금)요일까지 다니엘기도원에서 열렸다.

총 21명의 노숙자들이 참석한 이번 훈련에는 남궁전 목사(베다니감리교회), 석영권 목사(새희망장로교회), 빌리 박(Billy Park) 목사, 송요셉 목사, 김수진 전도사 등 한인교회 목회자들과 8명의 미국교회 목회자 및 선교사들이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 특별히 세계 곳곳에서 리더십 훈련 강의를 인도하고 있는 Faith Life Ministries 베리 포스(Barry Voss) 대표가 리더십에 대한 강의를 몇 차례에 걸쳐 인도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번 훈련에 참여한 노숙자들은 그 동안 디딤돌선교회가 진행해 온 영성 훈련 참석자 중 10명과 소그룹 모임 참석자 중 11명으로 신앙과 리더의 자질을 갖추고 재활의 의지를 가진 이들이다.

재활 및 영성훈련은 '강하고 담대하라'(수1:1~9)를 주제로 진행됐다. 대표 송요셉 목사는 "노숙자들이 '기독교인의 삶은 세상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리더의 삶'임을 깨닫게 해 어려운 환경 속에 살고 있는 노숙자들을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리더로 세우기 위해 이 같은 주제를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앞으로의 훈련에는 노숙자들에게 실제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직업훈련도 포함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훈련을 마친 노숙자은 "세상의 리더란 사실을 생각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말씀을 통해 배우게 됐다. 디딤돌선교회 셀그룹에 참여해 나보다 더 어려운 형제들을 도우며 그리스도에게 인도하는 리더의 삶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

강사로 나선 빅터 벨톤(Victor Belton) 목사는 "매번 참석할 때마다 발전해가는 디딤돌선교회를 보면서 큰 기대를 갖게 된다. 내가 알기로는 애틀랜타에 구제기관은 많지만 이렇게 구체적이고 강하게 재활과 영성 훈련을 돕는 기관은 디딤돌 선교회가 유일한 것 같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디딤돌선교회에서는 매주 수요일 열리는 리더훈련과 금요 셀그룹 모임을 통해 노숙자 영성훈련을 하고 있다. 선교를 후원하고 있는 교회로는 새날장로교회, 실로암한인교회, 베다니감리교회, 새한장로교회, 새희망장로교회, 연합장로교회, Christ the Shepherd Lutheran Church, Living Faith Lutheran Church, Grace Lutheran Church, 루터란North Circuit등이 있다.

한편, 디딤돌선교회는 오는 10월 13일 오후 5시에 연합장로교회에서 선교후원음악회를 개최한다. 이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404-429-907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