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로우크릭커뮤니티교회의 봉사 센터 전경
(Photo : 윌로우크릭커뮤니티교회) 윌로우크릭커뮤니티교회의 봉사 센터 전경

미국 윌로우크릭커뮤니티교회(담임 빌 하이벨스 목사)가 일리노이주 사우스배링턴에 6만 스퀘어피트(약 21만6천평), 100억 달러 규모의 봉사 센터를 열었다.

 

봉사 센터는 지역에 위치한 수천 명의 가정에 식료품, 자동차 수리, 기부 서비스, 치과 및 안과 치료, 법적 지원 등을 제공한다. 이 센터는 10년 동안의 계획 끝에 지난 3일 개장했으며, 기존의 식료품점 혹은 중고할인품점 이상의 고품격 쇼핑몰이다. 시카고트리뷴(The Chicago Tribune)지는 이 센터를 ‘가난한 자들을 위한 크리스천 월마트’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윌로우크릭교회는 사도행전 2장 42~47절을 핵심 성구로 삼고 있으며, 새롭게 문을 연 봉사 센터 역시 그 중 45절 말씀을 바탕으로 세웠다.

이 곳에는 약 1만 7천명의 가정들이 2,000명의 봉사자들에게 섬김을 받고 있다.

또 다른 지역 매체는 이 센터를 ‘4백만 파운드 이상의 음식들을 제공하는 거대한 창고’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5달러 기부가 가능한 아이들을 위한 중고 옷가게, ESL과 GED 교육, 직원들 워크숍을 비롯한 다른 서비스도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컴퓨터 실험실, 컴퓨터 실습과 워크숍을 위한 회의실도 마련될 계획이다.

윌로우크릭커뮤니티교회 수사 드레이(Susa Delay) 언론담당 책임자는 크리스천포스트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정진하고자 하는 가장 큰 목표는 ‘존엄을 기반으로 가난에 대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것’이다. 윌로우의 핵심 가치는 존엄이다. 우리는 무엇이 존엄을 제공하는지 이해하도록 도울 수 있는 전문가들을 현장에 보냈다. 우리는 여러분들이 무엇인가를 공짜로 주었을 때, 권위를 손상시키고 혜택만 늘릴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사람들은 자동차 수리를 받고 난 후 이에 대한 요금 일부를 지불할 수 있으며, 우리는 노동력을 제공한다. 치과에 한 번 방문할 때마다 20달러를 낸다. 이 돈은 모두 다른 이들을 돕기 위해 사용된다. 우리는 서비스를 받기 위해 봉사 센터에 방문하는 사람들을 ‘손님’이라고 부른다. 우리는 손님들이 원할 때 그들을 위해 기도해준다”고 덧붙였다.